중소기업 신입사원, 5명 중 1명은 조기 퇴사… 이유는?

송은정 기자 2023. 3. 20.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입사자 중 17%는 재직 기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지난 6~15일 중소기업 160개사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는가'를 질문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으로 응답률 45.7%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입사한 신입사원 17% 이상이 입사 1년 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중소기업 입사자 중 17%는 재직 기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지난 6~15일 중소기업 160개사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는가'를 질문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87.5%는 '있다'고 답했다.

채용한 신입사원 중 조기 퇴사한 직원의 비율은 평균 17.1%다. 5명 중 1명 꼴이다. 퇴사 시기는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56.4%를 차지했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 2명중 1명은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퇴사한 셈이다.

어렵게 취업한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이 조기 퇴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무' 때문으로 나타났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으로 응답률 45.7%다.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라는 이유도 41.4%로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다른 기업에 취업했다(36.4%)' ▲기업문화가 맞지 않는다(22.9%) ▲연봉이 낮다(17.9%) ▲업무량이 많다(15.7%) 순이다.

신입 사원의 조기 퇴사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채용 시 직무 정보를 정확 제공해야 한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 외에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보상을 도입해야 한다(38.8%) ▲복지제도를 강화해야 한다(31.9%) ▲채용할 때 조직문화와 복지제도에 대해 공유해야 한다(24.4%) 순이었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