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발리 가세요?"...다녀온 사람들마다 칭찬 일색이라는 인도네시아 여행지 BEST3

"아직도 발리 가세요?"...다녀온 사람들마다 칭찬 일색이라는 인도네시아 여행지 BEST3

인도네시아 하면 떠오르는 여행지를 물어본다면 대부분은 '발리'를 떠올릴 겁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연 30만명 정도의 한국인 관광객 절반 이상이 발리를 찾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발리 말고도 여행을 할만한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 여행지 세곳을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탐섬

인도네시아 바탐 섬은 때묻지 않은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 개발이 많이 되지 않아 시설이 낙후된 곳들이 많지만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바탐은 골프장이 많은 섬인데요. 한국 여행객들도 싱가포르를 거쳐 바탐으로 골프 여행을 떠나기도 하죠.

싱가포르에서 페리를 타고 약 1시간 정도의 거리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 함께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많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에 비해 저렴한 물가 때문에 쇼핑을 즐기기도 합니다. 유명한 쇼핑몰은 메가 몰 바탐, 그랜드 바탐 몰, BCS 몰, 나고야 힐 쇼핑센터 가 있습니다.

빈탐섬에서는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등을 즐기고 사원을 구경하기에도 좋은데요. 또한 빈탄섬 서쪽에는 독특한 풍경의 인공 사막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급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기며 온종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데요. 빈탄섬 역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페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빈 탄섬에 다녀온 이들은 발리와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소개하곤 하죠.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하여 정말 저렴한 가격의 럭셔리 스파와 마사지도 즐길 수 있고 맹글로브 탐험과 해변으로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고 해요.바탐섬은 발리와 매우 닮아 있어 미니 발리 라고도 불리운다고 하는데요. 차이점이라면 발리 여행지로 발전하여 상업적인 도시가 되었지만 바탐섬은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발리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섬이라고 합니다.

코모도 국립공원

'코모도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국립공원입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는데요. 이 국립공원은 플로레스 섬의 해안가와 코모도, 파다르, 린차 3개의 큰 섬과 26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공원의 섬들은 화산 폭발로 이루어져 거친 지형을 보이고 있죠. 면적은 390 ㎢로, 제주도 본섬 면적의 1/5이며, 거제도보다 약간 큽니다.

해안가에 특히 큰 섬 3곳의 만에서 맹그로브 숲이 자랍니다. 산호초도 자라는데, 주로 코모도섬 북동쪽 해변에 많이 분포합니다. 코모도 국립공원은 해양생물의 세계적인 보고로서, 말미잘에서 듀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양생물종을 자랑합니다. 육지생물은 해양생물에 비해서 종류가 빈약하지만, 몇몇 고유종이 있기에 보존가치는 여전히 높습니다. 가장 주요하고 유명한 육상생물은 역시 코모도 왕도마뱀으로 이 섬에 5천 마리 이상이 살고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원시적인 형태의 도마뱀으로 생각보다 공격성은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며, 코모도 섬을 둘러볼 때는 공원 감시원인 '코모도 레인저'와 함께하며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코 모도 국립공원에서는 자연 속을 걷는 트레킹과 함께 맑은 물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코모도 국립공원의 방문객 대부분은 외국인들로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합니다.

룸복

롬복은 '윤식당1'의 배경이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윤식당이 방영될 당시만 하셔도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생소한 여행지였지만 이후 롬복 길리 트라왕안은 인기 있는 휴양지로 급부상했죠. 롬복은 발리 옆에 자리한 작은 섬인데요. 발리에서 배로 약 2시간, 비행기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롬복의 북서쪽에 있는 세 개의 작은 섬을 길리 섬이라고 하는데요. 길리 트라왕안섬이 바로 윤식당의 촬영 장소이죠. 길리 섬은 섬 투어를 하거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발리보다 더욱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비록 발리보다 세련되거나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지만 좀 더 천천히 여행할 수 있죠.

롬복 원주민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곳이 사삭 빌리지(Sasak Vilage)입니다. 사삭족은 롬복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원주민으로 발리인보다는 자바인과 흡사한 외모와 문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삭 빌리지에서는 사삭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전통의상과 도자기, 악기 등을 손수 제작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