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기는 취미, 1위는 의외였다

걷기·등산·골프, 누가 제일 많을까

캠핑장이 붐비고, 골프장이 예약 전쟁을 벌이지만, 실제로 어떤 여가·취미 활동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지 체감과 데이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조사와 통계에 따르면, 예상 밖의 활동이 국민 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걷기·조깅, 국민 여가의 절대 강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조사(2020~2023)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가활동은 걷기·조깅입니다. 2020년 기준 전체 국민의 35.7%가 걷기·조깅을 주 1회 이상 즐긴다고 답했으며, 팬데믹 이후 야외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참여율은 계속 증가했습니다. 사실상 ‘국민운동’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등산·피트니스, 2위 그룹 형성

등산은 여전히 국민적 취미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전체 여가활동 순위에서 등산과 피트니스가 각각 약 7%를 차지하며 2위 그룹에 올랐습니다. 등산은 특히 4060 세대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피트니스는 2030 세대에서 급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즉, 연령대별로 즐기는 취미가 달라지면서 2위 그룹이 나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골프·캠핑·러닝, 빠른 성장세

골프는 오프라인 라운딩과 더불어 스크린골프 열풍이 맞물리며 약 62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과거 일부 계층의 전유물에서, 이제는 전 세대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확대된 것입니다.

캠핑 역시 약 700만 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불멍과 글램핑 트렌드 덕분에 2025년 현재 시장 규모는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등산 인구(3천만 명 이상)에는 미치지 못해 ‘성장 중인 신흥 강자’로 분류됩니다. 러닝은 최근 몇 년간 ‘런크루(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되면서 참여 인구가 빠르게 늘었고, 각종 마라톤 대회와 브랜드 협업으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구기 스포츠·실내 활동도 여전한 인기

축구와 야구는 여전히 강력한 팬덤을 가진 대표 구기 스포츠입니다. 축구는 국민의 약 25%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라고 답했으며, 야구는 18.8%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e스포츠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 시청자 수가 약 1천만 명에 달하며, 10~30대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취미가 이제는 실내와 온라인 영역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인의 취미 지형도, 세대별로 다르다

최신 데이터가 보여주는 한국인의 취미 1위는 예상 밖으로 걷기·조깅이었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건강과 직결되는 활동이 1위를 차지한 셈입니다. 그 뒤로 등산, 피트니스, 골프, 캠핑, 러닝 등이 각각 세대별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인의 여가 지형도는 “걷기·등산 같은 전통적 활동 + 골프·캠핑·e스포츠 같은 신흥 취미”가 공존하는 다층적 구조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최신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가 1위는 걷기·조깅,
2위 그룹은 등산과 피트니스이며,
골프·캠핑·러닝·e스포츠가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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