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韓영화인 최초"…'깐느박' 박찬욱, 오스카 탈락 아쉬움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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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박찬욱 감독이 올해 5월 열리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자존심을 회복할 예정이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 박찬욱 감독을 칸영화제 최고 영예로 불리는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경쟁부문을 심사하는 심사위원 중 리더격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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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박찬욱 감독이 올해 5월 열리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자존심을 회복할 예정이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 박찬욱 감독을 칸영화제 최고 영예로 불리는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경쟁부문을 심사하는 심사위원 중 리더격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칸영화제 이리스 크노블로흐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의 독창성, 시각적 연출력, 이상한 운명을 지닌 남녀의 다층적인 충동을 포착해내는 점은 현대 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해왔다"며 "그의 탁월한 재능과 우리 시대의 질문에 깊이 관여해 온 한국 영화 전반을 함께 조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찬욱 감독 또한 이번 심사위원장 위촉 성명을 통해 "극장이 어두운 이유는 우리가 영화의 빛을 보기 위해서다. 우리는 영화라는 창을 통해 영혼이 해방되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를 극장에 가둔다.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갇히고, 또 심사위원들과 토론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갇히는 이 자발적인 이중의 갇힘은 내가 큰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온 경험이다"고 전했다.
이어 "증오와 분열의 시대에, 하나의 영화를 함께 보기 위해 극장에 모여 우리의 호흡과 심장 박동을 맞추는 그 단순한 행위 자체가 감동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연대의 표현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로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박쥐'로 제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아가씨'로 제6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한국 감독으로 손꼽혔다.
또한 '깐느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박찬욱은 2017년 열린 제70회 칸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동안 한국 영화인은 1994년 열린 제47회 칸영화제에서 신상옥 감독을 시작으로 2009년 제62회 칸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 2014년 열린 제67회 칸영화제에서 배우 전도연, 2017년 제70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에서 배우 송강호, 2025년 제78회 칸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 등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아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2017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심사를 진행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의 이번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선정은 한국 영화인 최초 심사위원장으로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아시아 영화인으로는 2006년 열린 제59회 칸영화제에서 홍콩의 왕가위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후 두 번째 아시아 영화인 심사위원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79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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