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EV 중고 배터리로 캠핑용 파워팩 개발


닛산자동차가 전기차 폐배터리를 이용해 차박,캠핑용 휴대용 파워팩을 개발했다.


닛산은 휴대용 전원 전문 메이커 JVC켄우드 및 4R에너지와 협력해 자사 전기차 ‘리프’의 중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해 파워팩을 출시했다.  2010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등장한 리프는 현재까지 65만대가 판매됐다.


무게 14.4kg의 파워팩 가격은 17만500엔(약 160만원)으로 용량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파워팩은 2개의 전원장치,각각 2개의 USB A,C 타입, 12V 소켓이 달려 있다. 태양광 전원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1세대 리프 전기차 배터리 모듈은 64Ah에 달한다. 이론적으로 2개의 모듈을 설정하면 총 용량이 128Ah가 될 수 있다. 220V전압에서 28.1 kWh, 110V는 14kWh 에 달해 110V 전압으로  1kW의 전자제품을 1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JVC켄우드는 "지난해 4월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현재 양산 단계"라고 밝혔다.


닛산은 "자체 시험결과 리프 EV 배터리 평균 수명을 10년을 고려할 때 재활용 파워팩 수명은 12년 정도라며 결과적으로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예상 수명은 22년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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