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1일, 제너럴모터스의 역사적인 폰티악 브랜드가 공식 폐지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최근 GM 디자인 센터에서 2008 폰티악 G8 컨셉트카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폰티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었다.

이 컨셉트카는 폰티악이 브랜드 역량을 상실하기 전 마지막으로 제작한 것으로, 당시 폰티액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2000년대 초 GM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탄생한 이 컨셉트카는 폰티액이 살아남았다면 고성능 브랜드로 재탄생했을 비전을 보여준다.

실제 양산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해외에서 폰티악 G8 바이브의 렌더딩 이미지가 공개됐다. 원래 G8은 호주 홀든 코모도어를 북미 시장에 판매한 모델로, 컨셉트카의 이미지와 G8의 성격을 반영해 스포티한 에스테이트 차량 형태로 구현했다.

원래 바이브는 2002~2010년 GM과 토요타 합작으로 생산된 소형차로, 새 버전은 훨씬 커진 크기를 자랑한다. 팬들은 강력한 엔진 탑재를 주문했고, 토요타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비록 가상의 세계지만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이 창작물은 폰티액의 유산을 잇는 새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단순한 콘셉트 디자인을 넘어 실현 가능한 미래 제품까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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