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영상·경관조명…한탄강 밝힐 '미디어아트 파크'

행안부 사업 선정…포천시 내년 개장 목표

▲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 조감도.

포천시가 한탄강 일원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미디어 아트 파크를 조성한다.

올해 행정안전부 접경권 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된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는 내년 개장이 목표다.

오는 6월 실시설계와 본공사 제안 공모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야간 영상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곳은 한탄강 핵심 관광 권역인 비둘기낭 폭포와 생태 경관단지 일원이다.

이곳에는 실감형 입체 영상 공원과 주상절리길 숲 속을 활용한 경관 조명 공원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자원을 테마로 홀로그램, 움직이는 조형물, 투사법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조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 주민 등이 참석해 이야기 구성, 콘텐츠 개발과 사업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가 조성되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체류형 야간 관광을 접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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