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부족’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 중단
강정의 기자 2023. 2. 8. 19:53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인력난에 따른 것이다.
8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야간 진료가 중단된 상태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명 중 1명이 올해부터 빠지면서 기존 진료 체계에 차질이 생겼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달 내 의료 인력을 확보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국내 대형병원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충원하지 못해 응급·입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곳은 인천성모병원뿐만이 아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중단했다가 지난달 24일 입원 진료를 재개했다. 길병원 측은 현재 관련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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