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몸에서 원인 모를 냄새가 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매일 씻어도 계속해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부위는 무엇이 있을까? 피부와 체내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요 원인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겨드랑이, 땀샘과 악취의 주범
겨드랑이는 몸에서 가장 강한 악취를 발생시키는 부위 중 하나다.
이곳에는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많이 분포해 있어 땀이 끈적하고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지방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과 합쳐져 암모니아를 생성한다.
암모니아는 강한 악취를 발생시킨다. 겨드랑이의 악취가 심할 경우, 데오드란트를 사용하거나 전자기파로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2. 귀 뒤,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냄새
귀 뒤는 자주 씻지 않으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부위다.
이곳에서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하면서 만들어진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악취를 유발하며, 귀 뒤에 기름기가 묻어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귀 뒤는 거품을 내어 손가락으로 꼼꼼히 씻고,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물질이 축적되면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3. 배꼽, 세균 서식지 될 수 있다
배꼽은 태어날 때 탯줄이 떨어진 자리로, 별다른 기능이 없는 부위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배꼽의 피부는 얇아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다. 세균이 축적되면 악취가 나게 된다.
배꼽은 샤워할 때 자연스럽게 청소되지만, 솜이나 면봉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좋다.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염될 수 있는 도구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4. 손톱 밑, 미세한 이물질이 쌓여 냄새 유발
손톱 밑은 작은 이물질들이 쉽게 끼는 부위로, 잘 씻지 않으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손톱 밑은 세균이 많이 존재하는 곳으로 폐렴균이나 요도 감염균 등 다양한 세균이 서식할 수 있다.
손을 씻을 때는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거나, 손톱 밑까지 세심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손 씻기 시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6단계 세척법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악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부위별로 체계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겨드랑이, 귀 뒤, 배꼽, 손톱 밑은 냄새를 유발하는 주요 부위들로, 이들을 신경 써서 깨끗하게 관리하면 불쾌한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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