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상품 차별화 종신·건강 신계약CSM 성장…삼성전자 호재 투자손익 '잭팟'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전하경 2026. 5. 25. 06: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계약 CSM 8586억원…전년동기대비 29% 증가
투자이익 1조2730억원…삼성전자 특별배당 효과
삼성생명 현판./사진제공=삼성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종신보험, 건강보험 상품 차별화로 신계약CSM을 성장시켰다. 삼성전자 호재로 투자손익도 작년 대비 2배 오르며 호실적을 시현했다.

25일 삼성생명 2026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 올해 1분기 신계약CSM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848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대비해서도 11%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보장성 판매 확대, 양질의 신계약 확보로 신계약 CSM 확대됐다"라며 "건강상품 경쟁력을 지속하고 생명보험 고유 부문인 종신 확대를 통해 보장 CSM 성장을 극대화했다"라고 말했다.

CSM 확보 불구 예실차에 보험손익 감소…건강 중심 전략 지속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신계약 CSM, CSM 모두 증가했다.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 판매 확대가 늘어난 영향이다.

삼성생명 신계약 CSM은 84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신게약 CSM 중 보장성 신계약 CSM이 8180억원으로 보장성 상품이 CSM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1분기에는 건강보험보다 종신보험 증가폭이 컸다. 올해 1분기 신계약 CSM 중 건강보험은 5600억원으로 작년 4분기(5500억원) 대비 1.8% 증가한 반면, 종신보험은 2580억원으로 작년 4분기 대비 41.7% 증가했다.

작년 1분기 대비 건강보험 신계약 CSM은 14.7%, 종신보험은 작년 1분기 대비 67.5% 증가했다.

신계약 CSM 확대로 1분기 말 CSM은 13조6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CSM 확보에도 예실차가 확대되면서 보험손익은 감소했다. 삼성생명 1분기 보험손익은 25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예실차는 -810억원으로 작년 1분기 -6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시장 성장 뿐 아니라 사망보험신탁을 중심으로 종신보험 시장에서도 선도지위를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판매물량을 2023년 67억원 대비 올해 1분기 140억원으로 전체 포트폴리오 중 건강보험 비중을 60%까지 늘렸다"라며 "언더라이팅과 손해율 등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지속 성장시키며, 종신보험은 사망보험 신탁, 상속, 증여와 함께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효과 투자손익 증가·킥스비율 상승


보험손익이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특별배당으로 투자손익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생명 올해 1분기 투자손익은 1조27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5% 증가했다. 삼성전자 배당금 2852억원이 반영됐으며,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언 이상 높아지면서 연결효과가 크게 증가했다.

삼성생명 투자손익 중 연결/지분법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한 6190억원, 자회사 및 연결 효과는 전년동기대비 36.5% 증가한 4990억원, 배당금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9.5% 증가한 6540억원을 시현했다.

일반보험 투자손익은 84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1910억원 대비 339.4%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금융자산평가손익은 작년 1분기 12조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48조원으로 증가했다.

투자손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삼성생명 1분기 당기순익은 1조20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5%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 금리 상승으로 1분기 킥스비율은 210%, 기본자본킥스비율은 170%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으로 가용자본이 작년 말 65조7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82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생명 주가 상승 민감도는 삼성전자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올라갈수록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1분기 삼성전자 주가가 16만원이었는데 그 기조를 봤을 때 주가가 만원 상승하게 되면 0.1%p 상승하는 영향이 있는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인 28만원 정도 수준을 볼 때 민감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30만원 이상 40만원으로 계속 올라가게 되면 킥스가 계속 올라가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조금 감소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금융권 화두인 AX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보험금 접수 자동화와 심사체계를 고도화했다.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프로세스를 구축, 사내 문서 데이터를 에이전트(Agent)에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하고 시장조사, 인사이트 도출도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 삼성생명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