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연상 배성재와 결혼한 아나운서, 지금 가장 예쁜 순간

따뜻한 오후, 꽃다발을 품은 김다영의 모습은 그 자체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물가에 선 그녀는 조명 없이도 눈부셨고, 가벼운 베일과 함께한 실루엣은 순수하면서도 단단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어요.
살짝 드러난 허리 라인과 여유로운 실루엣의 원피스는 단아한 분위기 속에 은근한 포인트를 주었고, 봄 햇살을 그대로 머금은 듯한 부케의 색감은 룩에 생기를 더해줬어요.
공원 한켠에선 재킷을 걸쳐 캐주얼하게 분위기를 바꿨는데, 단정한 크림 컬러 셋업과 체크 피크닉 매트가 어우러지며 사랑스러운 무드를 완성했어요.
깔끔하게 떨어지는 재킷 핏이 전체 룩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면서도, 스커트의 볼륨감이 봄날의 여유로움을 더해줬고요.
한강의 노을빛과 함께한 그녀의 눈빛은 참 따뜻했어요.
14살의 나이차를 딛고 사랑을 선택한 김다영답게, 그녀의 스타일은 그저 예쁜 옷을 넘어서 ‘사랑하는 사람의 오늘’을 담고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