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in터뷰] 하정우 수석 "AI 시대 국방력 강화…국방부 내 '전담 차관보실'"

이가혁 앵커 2026. 3.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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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인터뷰
'중동 상황' 변수지만 "UAE 협력사업 원만하게 진행될 것"
"이 프롬프트 꼭" 하정우 수석의 'AI 업무활용' 비결은?
대통령 칭찬에 "영광스럽지만 무게감도…더 열심히 해야"
"인공지능, 결국 인류 위한 도구…가치 판단 능력 중요"


■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좀 더 깊이, 더 자세히 들어보는 더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AI산업 육성.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 광폭 행보로 아주 바쁜 공무원입니다. 초인적 과로, 미안하다, 이렇게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리니까 저는 회사 다닐 때 주 7~80시간 정도 일했다, 괜찮다, 이렇게 답변해서 눈길을 끈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스튜디오에 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안녕하십니까?]

[앵커]

7~80시간 정도. 2025년 6월 15일에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됐습니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임명된 뒤에 지금 9개월 정도 됐습니다. 네이버 민간기업 일하실 때랑 청와대 일하실 때랑 어디가 더 힘드세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업무량은 민간기업이 사실 좀 더 많죠. 좀 더 많은데 어떤 해야 되는 일의 무게감이라든가 영향력을 고려하면 지금 청와대가 훨씬 더 어깨를 무겁게 하죠. 그렇게 비교될 수 있겠네요.]

[앵커]

그리고 약간 좀 예측 불가능한 일정이 갑자기 생기는 건 또 청와대가 많을 것 같아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아무래도 훨씬 더 많고요. 또 민간기업 있을 때도 사실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스케줄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적응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일이 워낙 많으실 텐데 좀 진지한 질문하기 전에 일하실 때 챗GPT나 제미나이 이런 거 쓰세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생성형 AI 굉장히 많이 쓰고 있고요.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나 혹은 자료조사가 필요할 때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가끔 그럴 듯하게 거짓답변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건 검증 어떻게 하세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그래서 꼭 출처도 함께 달아달라고 얘기하고요. 출처를 붙여주고 그 출처에 또 타고 들어가봅니다. 이게 있는지 없는지. 그렇게 쓰고 있죠.]

[앵커]

출처를 꼭 달아달라고 명령을 내려야 하는군요. 이거 시청자 여러분도 활용하실 때 꼭 한번 이용하십시오. 여러 공식석상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답변을 내놓으셔서 하GPT 이런 애칭이 얻어지기도 했는데 아마 그 애칭이 처음 등장한 게 이 장면 같거든요? 잠깐 보고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

[이수석/대구 수성구 : 저는 사실 오늘 대통령님보다 AI 수석이신 제 이름도 이수석인데 하정우님께 좀 제안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희 같은 1인 청년 창업가가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025년 10월 24일/대구 타운홀 미팅 : 저 우리 하정우 수석이 질문을 요약한 다음에 (일동 웃음) 대안이나 결과도 아주 간단하게 얘기해 주세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 네 대통령님께서 프롬프트가 점점 고급져...고급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서 입으로 코딩을 해도 코드가 만들어지는 기술이 가능해졌고 그 덕분에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1인 창업까지 가능해졌는데 아직 우리 정책에 좀 부족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지원하고 특히 공공부터 먼저 마중물이 되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 정리해서 안을 만들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2025년 10월 24일/대구 타운홀 미팅 : 네~ 제가 하정우 수석을 모시고 다니는 이유를 알겠죠?]

++++

[앵커]

저게 작년 10월 24일 대구 타운홀 미팅 때인데 저때 기억나세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당연히 기억나죠.]

[앵커]

그런데 마지막에 이 대통령이 하정우 수석 모시고 다니는 이유를 알겠죠 할 때 또 약간 압박이 들어오는 거 아닙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굉장히 영광스럽기는 한데 모시고라는 표현 때문에 더 무게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대통령님께서는 일을 이렇게 좀 동기부여를 하면서 일을 많이 시키시는 다시 한 번 드러난 것 같습니다.]

[앵커]

비슷한 질문인데 사실 대한민국 청와대 역사상 AI수석이라는 게 처음이고 초대 AI수석이신 거잖아요. 부담이 엄청나실 것 같아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아무래도 그렇죠. 이전 정부에서는 과학기술, 과기술 사업이 있기는 했는데 과학기술은 원래부터 중요하던 거긴 하지만 완전히 최근에 아주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그 중심으로 수석이 만들어졌다는 무게감에 첫 수석이다 보니까 성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또 열심히 무게감도 느끼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그렇습니다.]

[앵커]

성과에 대한 부담도. 그리고 하GPT다 하니까 다음 타운홀 미팅 때마다 아니면 다음 무슨 회의 때마다 질문 들어가면 답변 잘하나, 국민들이 다 쳐다보고 있거든요. 그러면 공부도 많이 하셔야 될 것 같고 그것도 부담될 것 같습니다.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되는 거고요. GPT도 할루시네이션이 많듯이 저도 할루시네이션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할루시네이션이라 함은 거짓 답변. 잘못된, 거짓 이런 답변들인 거죠.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잘못된, 거짓 이런 답변들인 거죠]

[앵커]

그렇게 그럴 듯하게 진짜처럼 얘기하는 것. 하GPT께서는 그렇게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 업무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지난달 27일에 1박 4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오셨어요. UAE 대통령이 나중에 우리나라에 방문할 때 구체적으로 투자 규모, 사업 내용 이런 걸 밝힌다는 걸로 이제 예정이 돼 있는데 어떤 수준, 얼마나 액수로 따지면 되는 겁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사업 규모를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앵커]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았습니다.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계속 논의 중이다 보니까. 인공지능이나 에너지 그리고 우주분야, 첨단기술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상당한 규모로, 규모감 있게 협력사업을 만드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정도까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럼 양측이 그걸 조율하는 데 있어서는 이견 없이 진행이 된 겁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기본적으로 각 항목들에 대해서는 서로 동의하고 그리고 구체적으로 들어갔을 때 이 항목 하나하나의 우선순위와 그 항목의 사업 규모 혹은 투자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이란 그리고 중동 사태가 변수가 있다 보니까 시기적으로 좀 더 조율이 필요할 수 있겠다 싶긴 합니다.]

[앵커]

그 질문 드리려고 했는데 지금 출장 복귀하시자마자 바로 다음 날 공습이 시작돼서 혹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또는 UAE 대통령 우리나라 방문 일정도 지장있지 않을까 걱정이 나오고 있는데.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어차피 방문 일정이 정해진 건 아니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번 중동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국면을 고려를 하실 것 같기는 하고요. 방문에 대해서는 워낙 확고한 의지가 있으셨기 때문에 방문 자체에 대해서는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UAE 하면 AI 관련해서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스타게이트라고 이름도 멋지게 영화 이름처럼 지어져 있는데 이거 우리도 참여한다고 언론에 많이 나왔잖아요. 이건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그 건도 구체적인 내용이 많이 진행이 됐었던 거고요. 이것도 마찬가지 사업 규모를 어느 정도 할 거고 어떤 항목들부터 먼저 할 거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조금 더 있었습니다. 그걸 구체화하기 위해서 격주 단위로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미팅을 하자, 이런 얘기도 나왔던 거고요. 실제 구체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데이터센터를 어떤 냉각이라든가 공조 이런 부분에 대한 영향도 있고 카센터 건설 운영하는 역량도 있고 또 MPU라고 하는 AI 반도체 관련된 우리 기업들, 스타트업들도 많이 있다 보니 이런 것들을 토털 패키지로 같이 협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만들었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한대라고 하는데 바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죠.]

[앵커]

그러면 어느 기업이 언제 어떤 세부 사업에 참여한다, 그 스타게이트 파트 중에 그건 아직 정해진 건 아니라는 거죠?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특정 기업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UAE 쪽에서는 G42라고 하는 기업이 사실 국영 기업입니다. 저희가 주도로 많이 진행합니다. 거기서 주로 진행하게 될 것 같고 또 에너지와 연관이 있다 보니까 ENEC이라고 한 UAE의 원자력 우리로 치면 한수원 비슷한 기업이 있습니다. 한전과 원자력 한수원을 섞어놓은 약간 그런 기업인데요. 거기가 주로 참여하게 되고 우리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를 짓는 기업 그다음에 전반적으로 냉각이나 공조를 할 수 있는 기업 그리고 AI 반도체 기업들 그리고 전력을 공급하거나 발전할 수 있는 이런 기업들까지 망라해서 그리고 재생에너지도 써야 되니까 배터리 기업까지 전반적으로 이렇게 참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튼 매우 큰 돈을 벌 수 있는 호재는 맞고 이게 큰 지장 없이 지금까지는 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쉽게 이해하면 되겠군요. 그리고 아마 하 수석님 입장에서 9개월 정도 근무기간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한다면 아마 지난해 11월 APEC 경주 이 장면도 있을 것 같은데 많은 국민들도 깐부 치킨회동도 그렇고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정부랑 기업에 GPU 26만 장 공급하기로. 이거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받고 있습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26만 중에 21만 장은 주요 4대 기업들이 수요를 제기한 부분이고 그중 5만 장 정도는 공공 분야 정부가 도입을 해서 공공 용도로 배분하는 이런 계획을 잡고 있는데 민간 부분에 대해서는 각 기업별로 2030년까지 전략을 세워놓은 게 있습니다. 그 전략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도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 작년에 추경을 한번 했었죠. 추경 예산을 통해서 확보한 1만 3000장이 이미 들어와서 운영이 되고 있고 또 올해 1만 5000장이 추가로 들어올 거고 과학 전용 용도로 들어오는 9000장이 또 들어올 겁니다. 그래서 2028년까지 5만 장 정도가 계획이 되어 있는데 지금은 그것도 수요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좀 더 늘려볼까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한꺼번에 수십 만장 못 들어오는 이유는 거기서 만드는 시간도 필요한 거기 때문이죠?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그것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또 고려해야 되는 게 GPU라고 하는 건 시간이 지날 때마다 계속해서 최신 GPU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수요에 맞춰서 공급을 하는 것이 조금 더 현실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

[앵커]

그러면 예를 들어서 GPU 수십장만 받으면 내가 하는 사업 실험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스타트업 CEO가 있다고 치면 정부 루트를 통해서 신청을 하면 5만 장 중에서는 받을 수도 있는 겁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네, 맞습니다. 실제로 작년 12월 말부터 1, 2개월 정도 저희가 신청을 받았고 지난주에 그 신청 결과가 나왔습니다. 4000장 정도의 GPU를 스타트업들과 대학 연구실 중심으로 신청 받은 것들을 제공해 드렸는데 거기에서 선정되신 스타트업 대표들이 굉장히 유용하게 잘 쓰고 있고 너무 감사하다는 메시지들을 개인적으로 보내기도 하시고 또 SNS에 포스팅도 하시고 해서 실제적으로 체감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앵커]

대학이나 또 스타트업에서 이미 받고 있다. 알겠습니다. 항상 뉴스만 떠들썩하게 나오고 그다음은 어떻게 됐지라고 궁금해하는데 이렇게 여쭙는 기회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목표가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만드는 건데 여러 가지 지표가 있겠습니다마는 영국의 토터스미디어가 2025 글로벌 AI 인덱스 이런 걸 발표하네요. 순위를 보니까 한국이 종합 5위. 3위 목표 달성 임기 내에 가능할까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이것도 달성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 보면 저희가 7등, 6등, 6등, 5등 계속 이렇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 위에 있는 게 미국, 중국 빼고 싱가포르, 영국이 우리 위에 있죠. 그러면 그 차이가 크냐? 2등과 3등들 간의 차이는 큰 편이지만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한 것도 있고 특히 우리나라가 다른 3등 그룹과의 차이가 있는 게 인프라 쪽이 좀 강합니다. 전력이라든가 그리고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그리고 요즘 피지컬 AI라고 해서 각종 산업현장이라든가 로봇, 자동차 이런 데 AI가 탑재되는데 그런 산업의 기반이 굉장히 잘돼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사실 싱가포르라든가 UAE나 영국, 프랑스와도 좀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죠.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충분히 성장의 가능성이 보이고 또 하나는 2등과 3등간의 차이가 크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3등끼리 서로 3등 싸움할 게 아니라 힘이 있는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나라들끼리 연대를 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서로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달라요. 상호보완적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서로 연대를 잘 맺어놓으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AI경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최근 싱가포르 이재명 대통령 방문 때 그런 논의들이 오갔겠네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당연히 그런 논의가 오갔고 UAE도 마찬가지 3위권에 있습니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 그래서 서로의 강점을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을 하자는 어떤 정상 공동선언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좀 일반적인 이야기를 여쭐게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예를 들어서 자동차가 처음 발명됐을 때 이 자동차 타면서 생활할 수 있어 이렇게 질문이 나왔던 것처럼 AI와 함께 살아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AI 수석께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2의, 제3의 하정우 수석 같은 사람이 나와야 하잖아요. 계속 발전하려면. 그런데 여전히 중고등학생들. 물론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로봇, AI 관심 많아졌지만 그래도 한의대, 의대, 치대가 인기입니다. 바뀔 수 있을까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바뀌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또 다행스러운 건 과기특성화대학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카이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 여기의 경쟁률이 상당히 많이 올랐고 반대로 의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얘기합니다. 최근에 또 지방대 경쟁률도 좀 올랐다고 얘기를 해요.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고 실제적으로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앞으로 AI 시대에 대한 어떤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과학기술 쪽의 가능성을 좀 더 높여보기 시작한 게 아닌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좀 뭔가 AI에 대한 국가적인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교육계에서도 그렇게 좀 시선이 옮겨지는 그런 트렌드도 좀 생기는 것 같은데. 이거는 그럼 이 부분도 AI수석의 업무 분야예요? 아니면 교육부가 따로 하는 겁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청와대 같은 경우는 여러 부처와 협업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과학기술 인재, AI 인재도 당연히 저희 수석실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실 일이 참 많군요. 그리고 이란 중동 상황을 좀 짚어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가 토요일 오전에 회의를 한다. 지상군 투입 없이 제거를 했거든요. 이런 군사 작전에도 AI가 쓰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 국방에서는 활용 수준이 좀 어떻습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이 부분 때문에 사실 국방부 그리고 안보실의 1차장실이 이걸 담당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긴밀하게 협력을 하고 있고요. 사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AI 도입이 아주 빠른 편은 아니었는데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존의 국방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게 체계가 전형적인 국방 체계에 맞춰서 속도를 빠르게 하기 힘들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소프트웨어나 AI에 특화된 특성을 고려하기 위해 기간을 굉장히 단축할 수 있는 걸로 제도도 바꾸고 있고요. 또 AI전략위원회 내에 국방 AI 분과를 별도로 둬서 굉장히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우리가 국방력 강화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드론부대 말씀도 많이 하셨고 미래 과학자에 대해서 연구무대에 대한 말씀을 하셨잖아요. 국방부 내에 진짜 연구를 잘할 수 있는 AI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바로 어떤 국방 전력에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런 부분까지 굉장히 과거와는 다르게 좀 혁신적인 방안들을 많이 찾고 있고 도입도 좀 빠르게 하기 위해서 국방부 내 AI전담 차관보실도 만들었습니다.]

[앵커]

AI 전담하는 차관보.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그 정도로 의지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네요.]

[앵커]

예전에는 국방부가 주도해서 국방 체계에 맞춰서 AI드론 이런 게 따라갔다면 지금 오히려 AI 기술을 주도로 해서 국방부도 뒷받침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AI를 굳이 나누면 AGI 그리고 ASI 이렇게 하더라고요. G가 이제 제너럴, S는 슈퍼. 인공초지능 ASI. 저도 이거 질문 준비하면서 알았는데 ASI는 지금 실현이 된 겁니까? 아니면 곧 실현이 됩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사실 ASI라는 개념이 나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요. 원래 AI를 연구하시던 분들은 AGI를 가는 게 목표였는데 챗GPT 나오고 기술이 굉장히 좋아지면서 이제 얼추 AGI는 된 것 같다 보니까 그다음 타깃을 사람 개인, 개인보다 일반적인 사람 평균보다 수만 배 더 뛰어난 어떤 AI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개념에서 ASI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적어도 과학 분야에 한해서는 과학 특정 분야, 물리가 될 수도 있고 화학이 될 수도 있고 생물학이 될 수도 있죠.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과학자보다 더 뛰어난 AI, AGI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벌써 등장을 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러면 이거보다 훨씬 더 뛰어난 ASI 그러니까 모든 삼라만상에 대해서 다 뛰어난 AI가 나올 수 있을지는 말이 분분하지만 특정 분야분야에 있어서 평균 사람보다 훨씬 더 뛰어난 ASI는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그걸 많은 분들이 2030년 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대한민국 AI수석이 바라보는 ASI 전망 2030년 정도. 그런데 그러면 약간 철학적인 질문일 수 있는데 ASI 그러니까 삼라만상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예를 들면 인간의 질병을 잘 체크해서 처방전까지 다 제조해줘서 거의 불로장생의 수준까지도 갈 수 있다. 그러면 인간의 역할이 작아질 수 있다. 그러면 ASI가 무조건 좋은 것인가. 인간을 위축시키는데 이렇게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이제 우리는 인류역사상 이런 경우를 처음 겪어보지 않습니까? 지능체인데 사람이 아닌 인간 수준 이상의 지능체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우리는 목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가오고 있고요. 그러면 앞으로 어떤 형태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하는데 어쨌든 지금 기준으로 보면 문제를 발굴하고 정리하고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그리고 무엇이 더 본질적인 것인지에 대한 고민 성찰 그리고 통찰하는 부분은 조금 더 인간의 영역인 것 같고요. 왜냐하면 우리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이유도 결국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서 우리 인류에게 혹은 어떤 전반적인 지구 생태계를 더 개선하기 위한 건데 그조차도 문제를 정의하고 이 문제가 중요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가치 기준이 들어가는 거잖아요. 이걸 좀 더 잘할 수 있는 쪽으로 사람으로 집중을 하고 그걸 어떻게 개별개별 풀어나갈 거냐 하는 것들은 인공지능이 상당히 잘하고 있으니까 이걸 두고 협력의 대상 이렇게 협업을 하는 구조로 가야 하는데 사람도 그렇게 좀 협업의 도구로 가야 되는 방향으로 사람도 변하고 그리고 사람도 그쪽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쪽으로 해야겠죠.]

[앵커]

그럼 위축에 대한 대비는 하되 크게 걱정할 건 아니다 이렇게 정리해도 될까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결국은 하던 대로 하면 위축이 될 수밖에 없는데 새롭게 해야 될 일들에 대해 조금 더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면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철학적인 질문 같지만 꼭 필요한 질문 같아서 질문을 드렸고요. 하나만 더 드리면 매일 AI, 로봇, 첨단기술에 둘러싸여 사시잖아요. 보고서 많이 받으실 거고. 그런 AI 수석 입장에서 또는 AI를 많이 활용하는 우리 청소년들 지금 직장인들 계산, 논리, 데이터와 반대되는 것들도 잃지 않으려고 계속 유지를 하려고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아마 수석님도 개인적으로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을 거고. 어떤 부분일까요. 예를 들면 이것도 철학적일 수 있지만 실수에 대한 용납, 감성. 어떤 부분을 계속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세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우리가 예전에는 엑셀이 없을 때 엑셀 프로그램 있죠. 그다음에 그 이전에 계산기가 없을 때는 계산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 주산도 배우고 암산도 배우고.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잖아요. 도구의 도움을 받아서. 인공지능도 비슷할 것 같아요. 인공지능이 굉장히 잘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 잘하는 것들을 사람이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들이기보다는 도대체 내가 이 일을 하는데 이 일이 왜 중요할까, 본질적인 고민, 성찰, 통찰 뭐가 더 중요하고 뭐가 덜 중요한가. 이 일이 왜 가치가 있는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정리하고 할 수 있는 능력들이 훨씬 더 중요한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철학과에 그렇게 학생들이 많이 몰려간다고 합니다. 여기는 굉장히 어떤 정해진 기술적인 것보다는 좀 더 본질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곳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능력들이 오히려 중요해지지 않을까 하는 거죠.]

[앵커]

본질적인 고민, 성찰. 말씀하신 대로 왠지 AI시대에 철학 이런 게 좀 쇠퇴될 거야라는 편견도 있었는데 오히려 이게 또 각광받을 수 있는. 실제 그게 그렇게 드러나고 있고요.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끝나가고 있는데 이야기를 잠깐 마지막으로 옮겨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이 장면 때문에 우리 하정우 수석의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거든요. 부산에서 진행됐던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한 장면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

[2025 12월/해양수산부 업무보고 : 뭐 우리 뭐 수석님들 하실 얘기 없어요? 긴 시간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려면 힘들 텐데요. 우리 하GPT는 할 말 없어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네 UAE 사업 같이 잘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2025 12월/해양수산부 업무보고 : 뭔 사업?]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UAE 사업. 피지컬 AI 항만 사업]

[2025 12월/해양수산부 업무보고 : 자동 AI 항만 사업?]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네]

[2025 12월/해양수산부 업무보고 : 참 우리 하GPT 고향이 여기죠.]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고향에 돌아오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2025 12월/해양수산부 업무보고 : 오지 말고 여기 있죠. 그냥]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여기 한 분 더 계십니다.]

[류덕현/재정기획보좌관 : 저도 부산 갈매기입니다.]

[2025 12월/해양수산부 업무보고 : 어 그러세요.?]

[류덕현/재정기획보좌관 : 네 고향 오니까 좋습니다.]

[2025 12월/해양수산부 업무보고 : 여기도 그냥 올라오지 말고 여기 있어요. (김민석 총리보며) 좋은데 고향에 그냥 놔두고 가는 게 어떻습니까? (김민석 총리 가리키며) 좋아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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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까 대구 타운홀 미팅도 그렇고 이 장면도 그렇고 약간 이재명 대통령이 하 수석께 유독 농담이나 장난을 많이 거시는 것 같아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아무래도 제가 제일 어리다 보니까 좀 그렇게 하시는 경우들이 좀 있고요. 또 실제적으로 이런 회의석상을 좀 유쾌하게 하는 효과도 있기는 해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시는군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어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출마 관측 같은 기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선거철이 되었구나. 두 번째는 이게 AI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보니까 이런 기사가 또 나오는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죠.]

[앵커]

예, AI수석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정우/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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