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리스 韓대사관 국경일 행사…그리스 외교차관 등 25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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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그리스 한국대사관은 현지에서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아테네 콘서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콘스탄티누스 프라고야니스 그리스 외교부 차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임주성 대사는 기념사에서 그리스의 한국전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 관계는 오랜 해운·조선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해왔으며, 이제는 혁신을 기반으로 한 방위,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이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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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주그리스 한국대사관은 현지에서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아테네 콘서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콘스탄티누스 프라고야니스 그리스 외교부 차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임주성 대사는 기념사에서 그리스의 한국전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 관계는 오랜 해운·조선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해왔으며, 이제는 혁신을 기반으로 한 방위,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이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라고야니스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은 그리스와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국가라며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문화 분야의 협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외교부에 근무하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딸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평화의 메달을 받은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며 전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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