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숨을 살리기 위해 차에 꼭 있어야 할 ‘이것’

자동차 안에 꼭 있어야 하는 안전운전 필수템
  • 여름 휴가철 교통 사고 급증
  • 렌터카 이용 시 조작법 확인 필수
  • 삼각대, 소화기 등 안전용품 구비
휴가를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월16일~8월31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859명이 다쳤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제외한 일평균 교통사고 사상자의 수(844명)보다 15명이 많은 수치죠. 카츄라이더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 휴가철 교통안전 수칙과 차 안에 비치해야 할 안전 장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대,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 조심

여름 휴가철에는 렌터카 관련 사고가 급증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여름 휴가철에는 렌터카 이용객이 늘면서 평상시보다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합니다.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 중에서 20대 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9.5%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습니다. 휴가철에는 평상시 주행하던 도로가 아닌 타지역에서 주행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2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운전 경력이 짧기 때문에 사고가 잦은 것이죠.

평상시 대비 사고가 급증하는 지역 역시 여름 대표 피서지인 강원도(평소 대비 휴가철 사고 건수 30% 증가)와 제주도(18.3% 증가)입니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평소보다 자주 쉬고, 차량이 몰리는 구간에선 주의를 기울여 주행해야 합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에는 출발 전 대여한 자동차의 특징과 기능 조작법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출발해야 하죠.

◇출발 전 안전용품 구비 꼭

2024년부터 차량용 소화기 구비가 의무화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입니다.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의 기본 기능은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방향지시등이나 전조등도 모두 켜보고, 전구가 나간 곳은 없는지 파악해야 하죠. 와이퍼 작동 유무와 워셔액 잔량도 확인 후 부품을 교체하거나 용액을 보충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반의 대비를 했는데도 교통사고는 발생할 수 있죠. 이럴 때 비상 안전용품을 비치해 두면 조금이라도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뒷좌석에도 가족을 태운 채 달리는 경우가 많아 안전용품을 꼭 구비해 두는 것이 좋죠.

먼저 차량용 소화기입니다.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휴대용 소화기를 마련하면 됩니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손이  쉽게 닿는 글로브 박스나 문 쪽  수납함에 보관하면 됩니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사용해 탑승자가 대피하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2024년부터 5인승 이상의 차량에 의무로 구비해야 합니다.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서 확대 적용된 것으로, 내년부터 단속에서 걸릴 경우 범칙금을 물게 될 수 있습니다.

차량 침수시 안전벨트 커터를 이용해 빠르게 차 밖으로 탈출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차량용 삼각대를 포함한 손전등과 형광조끼도 구비해 둬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 66조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도로 위에서 비상 정차할 경우, 삼각대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갑자기 타이어가 터졌거나 엔진이 고장 났을 경우 사고 현장에서 30m 이상(고속도로는 200m 이상) 떨어진 곳에 삼각대를 설치해야 하죠. 야간에는 삼각대도 시인성이 떨어지므로,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한 손전등이나 형광조끼 등의 장비도 구비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상 망치와 안전벨트 커터도 구비하면 좋습니다. 갑자기 도로가 침수돼 차 내부에서 탈출해야 하는 경우, 직접 안전벨트를 끊고 유리창을 깨서 탈출하도록 도와줍니다.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제품이 많아 글로브 박스에 보관해 두기 편리합니다.

/김영리 에디터

Copyright © 더 비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