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온도 '이렇게' 하면"… 심근경색 위험 50% 높아집니다

추운 겨울, 집 안을 따뜻하게 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보일러를 과하게 틀거나 실내외 온도 차이를 무시하면 오히려 심장에 치명적입니다.

겨울철 심근경색 발생률이 여름보다 50% 높은 이유, 대부분 실내 온도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실내 25도 이상, 혈관에 충격 줍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실내 온도를 25~27도까지 올립니다. "따뜻해야 건강하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내가 지나치게 따뜻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갑니다. 이 상태에서 밖에 나가면 갑자기 추운 공기를 맞으면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합니다.

확장됐다가 급수축하는 과정에서 혈압이 급상승하고, 심장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이때 혈전이 생기거나 좁아진 혈관이 막히면서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특히 새벽이나 아침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날 때, 따뜻한 방에서 상대적으로 찬 복도나 화장실로 이동하면서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게 됩니다. 겨울철 새벽 심근경색 사망 사고의 상당수가 이 패턴입니다.

실내외 온도차 10도 이상이 가장 위험합니다

실내가 25도인데 밖이 영하 5도라면 온도 차이가 30도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외출하면 혈관이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받습니다.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이 약 1.3mmHg 상승합니다. 30도 차이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40mmHg 가까이 오를 수 있습니다.

평소 혈압이 130인 사람도 외출 순간 17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미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합니다.

실내외 온도차는 5도 이내로 유지하는 게 안전합니다. 밖이 영하라면 실내를 20도 정도로 맞추고, 외출 시 옷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게 혈관 건강에 훨씬 좋습니다.

겨울철 심근경색 전조 증상

이런 증상 있으면 즉시 119 부르세요.

  • 가슴을 쥐어짜거나 짓누르는 느낌이 10분 이상 지속
  • 가슴부터 왼쪽팔, 턱, 등으로 퍼지는 통증
  • 식은땀이 나고 숨이 차고 답답함
  • 구역질, 구토 명치 답답함
  • 갑자기 힘이 빠지고 어지럽고 의식이 흐려

온도 관리가 생명을 지킵니다

겨울철 심근경색은 추위 자체보다 온도 변화가 더 위험합니다. 집을 과하게 따뜻하게 하는 습관이 오히려 심장을 위협합니다.

실내 20~22도, 실내외 온도차 5도 이내, 외출 전 충분한 준비 시간.

이것만 지켜도 겨울철 심혈관 사고를 절반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함이 건강이 아니라, 적정 온도가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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