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논란 속 시청 본관 철거 예산 편성...시의회 통과 진통 예상

안정은 2022. 11.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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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사상 최대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특히 시청 본관동 철거 예산도 17억원 가량 포함됐는데, 과연 시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강력추진하는 시청사 재설계를 위해 기존 본관동 철거 예산 17억 4천2백만원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시청 본관동 철거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예산안 통과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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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사상 최대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특히 시청 본관동 철거 예산도 17억원 가량 포함됐는데, 과연 시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예산안을 다루는 청주시의회 정례회가 3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습니다.

청주시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3조 2천858억 원.

올해 본예산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입니다.

예산은 성안동 도시재생활성화 부지매입비 182억원 등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과 5개 시정분야에 편성됐습니다.

<현장음> 이범석/청주시장
"다가오는 2023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민이 행복해지고 청주가 더 좋아지는 역점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강력추진하는 시청사 재설계를 위해 기존 본관동 철거 예산 17억 4천2백만원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시청 본관동 철거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예산안 통과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소관 부서인 주택토지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예고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영신/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행정의 일관성이라든가 연속성이 제대로 반영이 됐고, 시민의 의견과 시민의 여론이 제대로 시 행정에 반영이 됐는지 심도있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원회에는 민주당 의원수가 더 많아 통과가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삭감에 따른 정치적 부담도 만만치 않아 청주시는 본관동 철거의 불가피성을 적극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대규/청주시 시청사건립추진단 시설팀장
"본관동 철거를 위해서 17억 4천2백만 원을 계상하였고 이를 집행하기 위해서 시의원님들을 이해 설득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본관동 철거 여부는 청주시청사를 기존 설계안대로 지을지 아니면 새롭게 설계할지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문제로, 결국 시의회의 최종 판단에 맡겨졌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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