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훈풍 부나…지역 전망지수 동반상승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기준금리 이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광주·전남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광주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0.6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월(66.7)과 비교해 3.9p 상승한 수치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밑돌면 부정적 의미다.

전남도 한 달 만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10월 전남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8.6으로 전월(64.3) 대비 17.3p 뛰었다.

올해 기준 지난 82.4를 기록한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주산연 측은 미 연준의 빅컷으로 인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지난해 착공 감소 및 올해 인허가 감소에 따른 단기적인 아파트 공급 부족 등이 분양 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 것으로 봤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대폭 개선됐는데 전달보다 6.1p 상승한 99.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망지수는 3.1p 상승한 121.0, 비수도권은 6.7p 포인트 오른 94.6을 각 기록했다.

한편 10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1.6p 오른 109.1,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4.6p 상승한 100.0으로 전망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2.0p 올라 103.0이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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