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녀'까지 등 돌린 민주당…2030 이탈, 구조적 문제냐 일시적 현상이냐

제주방송 강석창 2026. 6. 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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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2030세대의 지지 이탈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이달 11~12일 실시한 조사에서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21.3%로,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달 2주차 조사보다 12.8%포인트 급락했습니다.

2030세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3%포인트 내린 사이 국민의힘은 20대에서 3%포인트, 30대에서 8%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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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후 2030 이탈 가속
◇ 20대 민주당 지지율 21%로 급락
◇ 당내 "구조적 한계" 자성론 고개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했던 2030세대


6.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2030세대의 지지 이탈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리얼미터가 이달 11~12일 실시한 조사에서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21.3%로,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달 2주차 조사보다 12.8%포인트 급락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59.1%로 25.6%포인트 급증했습니다.

30대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27.4%로 8.4%포인트 줄어든 반면, 국민의힘은 52.5%로 11.4%포인트 늘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전국지표조사 결과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2030세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3%포인트 내린 사이 국민의힘은 20대에서 3%포인트, 30대에서 8%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주목되는 건 이번 이탈이 과거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적극 나섰던 이른바 '이대녀'까지 등을 돌리는 모양새여서, 젠더 구도를 넘어 청년층 전체가 민주당에 반감을 드러내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당 안팎에서는 원인 분석도 다양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사태와 부동산 '내로남불' 논란으로 쌓인 반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친여 성향 인사들이 2030의 보수화 경향을 '극우'로 규정한 것이 오히려 반발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동.연금 개혁, 부동산 같은 핵심 의제에서 청년층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당내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성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수도권에 집이 있는 40~60대와 호남 기반 중심의 정당이 되면서 2030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2030 민심 회복을 당면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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