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미디 1세대 개척자로 불린 배우 전유성이 최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원인인 ‘폐기흉’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폐기흉은 어떤 질병이며,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지 알아보자.

#폐기흉이란?
폐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기거나 손상돼 공기가 흉강(가슴막 안 공간)으로 새어 들어가 폐가 수축되는 질환이다. 정상적으로는 폐와 흉벽 사이에 음압이 유지돼 호흡이 가능하지만, 공기가 이 공간에 차면 폐가 눌리며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폐기흉의 원인
-자발성 기흉
: 별다른 외상이나 질환이 없어도 폐 조직이 약해져 작은 기포(폐포 벽의 약한 부분)가 터지면서 발생한다.
-외상성 기흉 :
: 교통사고, 추락사고, 칼이나 총상 같은 외부 충격으로 폐에 손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의료 시술 과정에서 흉부에 삽입한 관이나 바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폐기흉이 잘 걸리는 사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폐기흉은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젊은 남성에게 자주 발생했다. 흡연 습관이 있는 경우 폐 조직이 약해져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폐기종이나 폐 섬유화 같은 만성 폐질환 환자,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을 앓는 사람에게서도 잘 나타난다.
고령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폐가 약해지면서 기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폐기흉의 위험성
폐기흉은 크기가 작으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폐가 심하게 수축돼 호흡곤란과 흉통을 일으킨다.
특히 기흉이 반복되거나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될 경우 폐뿐 아니라 심장과 혈압에도 영향을 주어 급격히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 곤란, 흉통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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