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내내 절경이 이어집니다” 국내 최상급 계곡 트레킹 명소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 최장 계곡 트레킹 코스

강원 삼척의 덕풍계곡은 이름만큼 시원하고 깊은 계곡미를 자랑한다.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한 이곳은 빙하가 만든 국내 최장 협곡 중 하나로, 10km 이상 길게 뻗은 절벽과 용소, 노송 군락이 어우러져 경북 울진과의 접경까지 이어진다.

덕풍계곡 매표소 입구

덕풍계곡 트레킹은 단순한 산책이 아닌 ‘진짜’ 트레킹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스다. 트레킹은 덕풍마을 입구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비수기에는 차량으로 덕풍산장까지 접근이 가능하지만, 성수기엔 약 5.5km 구간을 도보나 셔틀버스로 먼저 이동해야 한다. 산장 입구에서 제1용소까지는 1.2km, 다시 제2용소까지는 1.3km 거리로 총 왕복 5km, 쉬엄쉬엄 걸으면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삼척시청 기획예산실 진민영)

과거에는 제3용소와 응봉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현재는 험한 지형과 낙석 사고 위험으로 인해 제2용소까지만 개방 중이다. 제2용소폭포까지는 철제 난간과 계단 등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입구엔 안전모도 무료로 비치돼 있다.

용소폭포 | 사진 = 한국관광공사(삼척시청 기획예산실 진민영)

트레킹 도중 마주치는 풍경은 압도적이다. 양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사이로 옥빛 계곡물이 흐르고, 수령 수백 년 된 노송들이 고요하게 길을 따라 선다. 특히 제1, 2용소는 각각 수심 약 6m에 달하는 깊은 소(沼)로, 여름에도 얼음장 같은 계곡수가 흐른다. 진입 후에는 '내삼방'이라는 고산 지형도 만나게 되는데, 산림자원과 수자원이 풍부한 생태지역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삼척시청 기획예산실 진민영)

계곡 전체는 보호수면으로 지정되어 있어, 버들치, 산천어, 꾸구리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귀중한 생태계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계곡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덕풍계곡은 특별한 여름 트레킹이 되어줄 것이다.

[방문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덕풍길 1043 (덕풍계곡마을회관)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 트레킹 구간: 매표소~덕풍산장 약 5.5km / 산장~제2용소 약 2.5km

- 주의사항: 안전모 비치 / 제3용소 이상 구간은 출입 통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삼척시청 기획예산실 진민영)

강원도 깊은 산 속에서 만나는 청정 계곡과 절경의 덕풍계곡 트레킹 코스는 쉬운 길이 아니지만, 그만큼 감탄이 끊이지 않는 여정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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