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인, 카트도로도 도운 'KLPGA 첫 우승'…3번째 준우승 유현조, 대상 2위로↑(종합)

백승철 기자 2025. 9. 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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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연장 끝에 KG대회 신데렐라에 합류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2년차 신다인(24)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8월 3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썬-포인트 코스(파72·6,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신다인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사흘간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신다인은 유현조, 한빛나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동타로 정규 54홀을 끝냈다. 신다인은 연장 두 번째 홀 버디에 힘입어 기다리던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KLPGA 정규투어 48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신다인은 2027시즌까지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김민주, 김민선7, 이동은, 박혜준, 고지원, 김민솔에 이어 신다인은 2025시즌 7번째 생애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신다인은 '신데렐라의 무대'로 유명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8번째 KLPGA 투어 첫 우승자가 됐다; 2012년 챔피언 이예정을 시작으로 2017년 김지현(34), 2018년 정슬기(30), 2019년 박서진(26), (2020년은 코로나19로 무산) 2021년 김수지(29), 2022년 황정미(26), 2023년 서연정(30), 그리고 올해 신다인까지 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처음 대상포인트를 획득한 신다인은 바로 32위(70점)로 직행했다.



또한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따낸 신다인은 45계단 도약한 상금 순위 29위(2억6,008만1,667원)에 자리했다.



 



18번홀(파5)에서 계속된 연장전. 1차전에서 다소 주춤할 수 있었던 신다인에게 행운이 있었다. 티샷이 카트 도로에 떨어진 뒤 내리막을 타고 그린 근처로 향했고, 그 덕분에 신다인은 완벽한 이글 기회를 맞았다. 반면 유현조는 가장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겼다.



 



세 선수 중 먼저 퍼트를 시도한 유현조가 약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한빛나는 2.1m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를 지켜본 신다인은 첫 우승의 중압감 속에 시도한 2.2m 이글 퍼트를 놓쳤다.



 



신다인과 유현조의 연장 2차전. 둘 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러프로 보냈다. 신다인은 5.5m, 유현조는 4.7m 버디 기회를 맞았다. 신다인이 어려운 라이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유현조의 오르막 퍼트는 홀을 빗나가면서 우승자가 확정됐다.



 



지난 2016년 하반기 박민지, 박현경, 유해란 등과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신다인은 2020년 6월 KLPGA 3부인 점프투어에서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11월 열린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3위로 2024년 1부 투어에 입성했다. 그러나 루키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9번 컷 통과했고, 공동 22위로 딱 한번 톱25에 들었을 뿐이다. 시즌 상금 95위에 그쳐 그해 연말 시드순위전 본선을 다시 치러 2025시즌 시드 순위 2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앞서 18개 대회에 나와 절반인 9번 컷 통과했으며, 두 차례 거둔 공동 14위(제47회 KLPGA 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가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74위에 머물렀다.



 



2025시즌 첫 우승을 기대한 유현조는 올해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고, 12번째 톱10에 입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은 홍정민이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에서 각각 1위를 지켰다.



준우승한 유현조가 포인트 35점을 추가해 두 계단 상승한 2위(382점)가 되면서 1위(400점)인 홍정민을 매섭게 추격했다. 이예원과 노승희는 한 계단씩 밀린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상금 순위에서는 노승희, 이예원이 2위와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유현조가 4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방신실과 자리를 맞바꾸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김시현이 1위를 지켰고, 공동 2위로 마친 한빛나가 7위로 3계단 상승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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