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숙인 명의 빌려 200억원대 전세사기 벌인 일당 송치

고병찬 2024. 10. 2.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노숙인의 명의를 빌려 '깡통 주택'들을 사들여 200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30대 남성 등 4명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경기 안산, 인천, 부산 일대에서 빌라와 연립주택 등 112채를 사들여 임대차계약을 맺은 뒤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 228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노숙인의 명의를 빌려 '깡통 주택'들을 사들여 200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30대 남성 등 4명과 명의대여자 58명 등 모두 62명을 지난달 3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남성 등 4명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경기 안산, 인천, 부산 일대에서 빌라와 연립주택 등 112채를 사들여 임대차계약을 맺은 뒤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 228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남성 등은 임차인들의 의심을 피하려고 노숙인 등 58명의 명의를 빌린 뒤 이들을 임대인으로 둔갑시키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다른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고병찬 기자(kic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2295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