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공격에 네타냐후, “이란, 큰 실수…대가 치를 것”[현지 영상]

박세영 기자 2024. 10. 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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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일(현지시간)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란은 앞서 이날 저녁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 180여 발을 발사했다.

이란의 정예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란의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지상 군사작전에 들어간 시점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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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80여발 미사일에 반응…“이란체제, 우리 보복결의 이해못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7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일(현지시간)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이 오늘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 브웰쉐바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스라엘 아이언돔에 의해 요격되고 있다. 독자 제공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앞서 이날 저녁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 180여 발을 발사했다.

1일(현지시간) 저녁 이스라엘 아쉬켈론 상공에서 이란에서 날아든 미사일을 아이언돔 방공망이 격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의 정예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했다.

특히 이란의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지상 군사작전에 들어간 시점에 이뤄졌다.

이란은 팔레스타인의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까지 이스라엘에 집중 공격을 당하자 이들 ‘저항의 축’ 세력의 맹주로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느껴온 것으로 관측돼왔다.

박세영·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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