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후티, 이번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드론 공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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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피살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천명하며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여 발을 발사하는 보복 공격을 단행함에 따라 후티도 군사 대응 강도를 계속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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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텔아비브의 중요한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벌였다며 "이번 작전은 드론이 적에게 탐지되거나 격추되지 않고 도달함에 따라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지중해 연안 텔아비브는 이스라엘의 실질적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중부 앞바다에서 "의심스러운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다고만 밝혔다.
후티는 전날에도 "이스라엘 깊은 곳 군사 주둔지들을 향해 ‘쿠드스-5’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주에도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일원인 후티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홍해에서 상선 등을 공격해왔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달 23일부터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 집중 공습을 가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여왔다.
이에 이스라엘은 지난달 29일 후티의 근거지인 예멘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항을 폭격하기도 했다.
이란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피살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천명하며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여 발을 발사하는 보복 공격을 단행함에 따라 후티도 군사 대응 강도를 계속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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