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주, 보스턴다이내믹스 기대감에 강세…신고가 속출[특징주]

이자경 기자 2026. 5. 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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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2주 신고가, 그룹주 동반 상승
삼성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80만원으로 상향
생산관리시스템 연동, 로봇 도입 확대 수혜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현대차그룹주가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과 보스턴다이내믹스 관련 기대감 영향으로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만6000원(8.67%) 오른 7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1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17.88%), 현대오토에버(13.17%)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과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봇 사업 확대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로봇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그룹주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그룹 내 로봇 사업 핵심 축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외에도 상반기 설립 예정인 RMAC와 아메리카 로보틱스 등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로봇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며 "관련 법인에서도 현대차 지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가 50% 이상 지분을 확보할 경우 내년부터 데이터 사업과 로봇 생산 관련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로봇 도입 확대 수혜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사업자로 생산관리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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