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먹고 있는 아기에게 다가가서 순식간에 베개 빼앗아 누워 아기 '엉엉' 울린 고양이
베개에 누워서 분유를 먹고 있는 아기가 있습니다. 문제는 아기가 누워있는 베개를 고양이도 무척이나 좋아하고 아낀다는 사실.
아기가 먼저 베개에 누워서 분유를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베개에 아기가 누워 있는게 싫었던 모양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베개인 만큼 자기 혼자서만 독차지해서 눕고 싶었던 것. 잠시후 고양이는 아기에게 다가가서 순식간에 베개를 빼앗아 눕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분유 먹다가 눈앞에서 대놓고 고양이한테 베개를 송두리째 빼앗긴 아기는 무척 당황했고 결국 울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아기가 누워있는 베개를 힘들이지 않고 아주 손쉽게 빼앗아 자기 베개라도 되는 것 마냥 누워서 일어날 생각이 없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상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ViralHog)'에는 아기가 누워서 분유 먹고 있는 베개를 빼앗는 고양이 영상이 소개가 됐는데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어느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아기가 베개에 누워서 분유를 먹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한참 열심히 분유를 먹고 있던 그때 갑자기 고양이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런 영문도 모르는 아기는 고양이가 다가와 누우려고 하자 자리를 비켜줬는데요.
고양이는 특별히 한 것 없이 아기 집사로부터 베개를 빼앗아 드러누웠죠. 그제서야 고양이한테 베개 빼앗긴 사실을 알게 된 아기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무래도 자기 자신이 사용하던 베개를 송두리째 고양이한테 빼앗긴 상황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기 때문에 울음이 터져 버린 아기인데요.
반면 아기의 베개를 빼앗은 고양이는 아기가 울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베개를 독차지하고 누워서 모른 척 발뺌을 했다고 합니다.
보고 또 봐도 고양이의 대범함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현장. 역시 고양이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생명체가 분명히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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