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6도 설악산에 가을 첫눈…“고지대는 이미 겨울”

윤연정 기자 2024. 10.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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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이틀 빨리 시작됐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 10월21일보다 이틀 빠르게 시작됐고, 재작년보다는 9일 늦게 찾아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고지대는 이미 겨울 날씨에 접어들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기고, 샛길은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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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중청대피소 등 고지대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사진은 중청대피소 일원에 첫눈이 내린 모습. 연합뉴스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이틀 빨리 시작됐다.

20일 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눈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내렸지만, 고지대에 바람이 세게 불면서 눈발이 날려 쌓인 눈은 1㎝가량으로 기록됐다.

이날 오전 6시께 설악산 고지대의 기온은 영하 2.6도까지 내려갔다.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였다. 이날 오전 강원 북부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9시에 해제되기도 했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 10월21일보다 이틀 빠르게 시작됐고, 재작년보다는 9일 늦게 찾아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고지대는 이미 겨울 날씨에 접어들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기고, 샛길은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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