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올스타전서 MVP, 양효진은 여전히 가장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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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코트에서 19시즌째 빛나는 '별'이지만 여전히 가장 밝다.
양효진(현대건설)은 25일 강원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MVP로 선정됐다.
양효진은 '내년 올스타전에서도 볼 수 있냐'는 물음에 "주변에서는 마흔 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라는데 테이핑을 너무 많이 해야 한다.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시즌이 한창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만간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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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코트에서 19시즌째 빛나는 ‘별’이지만 여전히 가장 밝다.
양효진(현대건설)은 25일 강원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MVP로 선정됐다.
이날 코트 안팎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양효진은 기자단 투표 중 유효투표수 35표 가운데 19표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로 여자부 MVP를 받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양효진에게 더 특별한 무대였다. 자신의 프로 통산 17번째 올스타전으로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단연 1위다. 더욱이 양효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단년 계약만 맺어 자신의 마지막 V리그가 될 수 있다는 소문까지 났다는 점에서 여전히 기량가 인기를 모두 가진 배구선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양효진은 단순한 올스타전 최다 참가 선수가 아니었다. 여자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5점으로 여자부 K스타가 21-12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5점의 구성도 알차다. 서브 득점 1개에 블로킹 득점 2개, 공격 득점 2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코트 밖에서의 양효진도 빛났다. 1989년생으로 점잖게 올스타전을 보내도 이해가 될 만한 나이지만 댄스면 댄스, 재치면 재치 어느 하나 빠짐없이 단연 돋보였다. 한참 나이 어린 후배들보다 멋지게 댄스 세리머니를 송인석 주심과 역할을 바꿔 심판대에 오른 것도 양효진이었다.
양효진은 올스타전을 마친 뒤 “그동안 많은 상을 받았는데 올스타전 MVP는 처음”이라며 “(MVP로) 호명됐을 때 깜짝 놀랐다. 신기하고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양한 세리머니를 본인도 즐기며 선보이는 비결에 대해 묻자 “나이를 먹어서 뻔뻔해졌다”는 양효진은 “원래 내 성격이 이렇지 않은데 해가 지나며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렇게 하게 됐다. 오늘 세리머니들은 급하게 준비했다”고 활짝 웃었다.
여전히 코트 위에서 빛나는 양효진이지만 마지막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릎에 물이 차 경기력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는 등 경기력 유지가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양효진은 ‘내년 올스타전에서도 볼 수 있냐’는 물음에 “주변에서는 마흔 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라는데 테이핑을 너무 많이 해야 한다.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시즌이 한창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만간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춘천=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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