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216일, 돈바스 진출 관문서 격전..러, 오데사 공습 시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6일째인 27일(현지시간)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탈환을 모색 중인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로 향하는 입구인 하르키우 남부 일대에서 러시아군과 공방을 이어갔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군의 전격적인 하르키우 탈환 작전 당시 수복했지만, 이를 되찾기 위한 러시아군의 반격이 거센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쿠피얀스크 1개 마을 탈환…도네츠크 진격 중
젤렌스키 "동부 전선 앞으로 진격…영토 조금씩 해방"
러, 하르키우 마을 미사일 4발…우크라 "전기·가스 차단"
러, 남부 오데사 순항미사일…우크라 "방공망으로 격추"
[서울=뉴시스]김태규 유자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6일째인 27일(현지시간)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탈환을 모색 중인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로 향하는 입구인 하르키우 남부 일대에서 러시아군과 공방을 이어갔다.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정례 화상 연설에서 동부 전선 상황에 관해 "우리는 앞으로 진격하고 있고, 우리 영토를 조금씩 해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전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북부 하르키우를 관통하는 오스킬 강(江) 동쪽에 구축한 우크라이나 방어진지의 병력 추가 증원을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총참모부는 탈환한 하르키우 전략 요충지 쿠피얀스크 남부 부졸비 마을의 수복을 상징하는 의미의 우크라이나 국기 게양 동영상과 우크라이나 군이 도네츠크 2개 마을로 진격하는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동영상 속 코로비-야르, 리드코두프 2개 마을은 동부 도네츠크주에 속한 마을이다. 하르키우 남쪽에서 동부 도네츠크로 진입하는 경계에 위치해 있다. 최근 격전을 벌이고 있는 쿠피얀스크 전선 남쪽으로 70㎞ 가량 아래에 있다.
CNN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들 지역을 탈환한 것은 9월 들어 시작한 반격 작전을 통해 전략적 이익을 얻고 있으며, 천천히나마 돈바스로의 조금씩 진격하고 있다는 성과를 방증한다"고 풀이했다.
쿠피얀스크는 이지움과 함께 북부 하르키우 지역의 핵심 요충지로 평가된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군의 전격적인 하르키우 탈환 작전 당시 수복했지만, 이를 되찾기 위한 러시아군의 반격이 거센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얀스크에 완전히 방어선을 구축할 경우 동부 루한스크주 진출이 용의해진다. 쿠피얀스크에서 루한스크내 전략 거점 리시찬스크는 직선 거리로 100㎞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은 북부 하르키우 지역에 미사일 공습을 이어갔다.
올레그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러시아 군대가 하르키우 지역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호르 테레코우 하르키우 시장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의 콜로드노히르스키 마을 인프라시설에 미사일 4발 공습을 단행했다"며 "이 공습으로 해당 지역 전기와 가스가 차단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은 또 남부 오데사 인근에 순항미사일 공격을 시도했지만 우크라이나 군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는 브리핑에서 "흑해에서 발진한 러시아 군의 수호이-35(Su-35) 전투기에서 2발의 순항미사일이 오데사를 향했지만 방공 시스템에 의해 모두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