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료 개혁, 국민 지지 있는 한 흔들리지 않을 것"

유가인 기자 2024. 10.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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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료 개혁에 대해 "국민을 믿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해나가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이 개혁의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는 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성장 동력을 지키려면 의료체계를 개혁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격차와 쏠림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고 이것이 의료 개혁을 시작한 핵심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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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 인사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료 개혁에 대해 "국민을 믿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해나가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즈'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든 개혁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대통령, 여당, 야당 그 어떤 것도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이 개혁의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는 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성장 동력을 지키려면 의료체계를 개혁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격차와 쏠림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고 이것이 의료 개혁을 시작한 핵심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의료계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을 높이는 것과 의료 사고로 인한 의사의 법적 부담 완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딥페이크와 마약 남용 확산에 대한 공동 대응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온라인 불법 콘텐츠와 마약의 확산이 양국에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법치주의를 공유하는 만큼, 엄정한 법 집행과 더불어 양국 관계 당국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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