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역사·유산 한눈에...성보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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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는 국보와 보물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보와 보물 등 법주사 소장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성보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성보박물관는 선조대왕이 법주사에 하사한 어필병풍부터 서양식 별자리를 묘사한 법주사 신법 천문도까지 보물 등 문화유산 66점이 전시됩니다.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사찰 7곳 모두 자체 박물관을 갖추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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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는 국보와 보물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중한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꽃가지를 두손을 받치고 서 있는 석가모니 부처가 13m가 넘는 거대한 외벽에 담겼습니다.
야외 법회를 열 때 모시는 대형 불화로, 보물 1259호로 지정된 법주사 괘불 탱화를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아직까지 실물로 공개된 적 없는 보물 제1858호 법주사 동종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법주사는 팔상전과 쌍사자석등, 석련지 등 국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펙트: 개관식>
국보와 보물 등 법주사 소장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성보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비 등 198억 원이 투입돼 공사에 들어간 지 3년여 만입니다.
성보박물관는 선조대왕이 법주사에 하사한 어필병풍부터 서양식 별자리를 묘사한 법주사 신법 천문도까지 보물 등 문화유산 66점이 전시됩니다.
<인터뷰> 김은숙 / 보은군 속리산면
"이런 박물관이 문을 여니까 새롭게 느껴지고, 이렇게 역사가 무궁무진한 거를 보니까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또 회화, 기록물, 유물 등 주제별로 나눠 법주사 천 오백년 역사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찰과 달리 왕실과 밀접한 인연이 있었던 만큼 관련 유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수장고가 마련되면서 유물 뿐만 아니라 불교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들을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정하 / 법주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
"소장됐던 유물들이 흩어져 있었는데 박물관이 완공되면서 이제 한 곳에 모이게됐습니다. 그래서 불교 문화를 알 수 있는 그러한 박물관으로..."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사찰 7곳 모두 자체 박물관을 갖추게 됐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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