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나폴리 "김민재 재계약? 아직 계약기간 많이 남았다"

양정웅 기자 2023. 3.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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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를 데려오기 위해 유럽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정작 나폴리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이 '김민재와 새 계약을 맺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일 "맨유가 나폴리와 라치오의 경기를 관중석에 앉아 관찰했다. 김민재는 맨유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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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김민재. /AFPBBNews=뉴스1
[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를 데려오기 위해 유럽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정작 나폴리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이 '김민재와 새 계약을 맺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2~23시즌 팀의 압도적인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25경기에 출전한 그는 탄탄한 수비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벽'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16일 기준 승점 68점(22승 2무 2패)을 기록, 2위(인터밀란)와 무려 18점 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16일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최종합계 무실점으로 상대를 꽁꽁 틀어막은 김민재의 활약이 있었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이에 유럽 여러 빅클럽에서도 김민재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2주 동안 해외 구단에만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 4500만 유로(약 624억 원) 옵션이 있다. 나폴리의 동의 없이도 팀을 옮길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이때를 노리는 팀들이 있다.

특히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일 "맨유가 나폴리와 라치오의 경기를 관중석에 앉아 관찰했다. 김민재는 맨유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김민재를 눌러앉힐 자신이 있는 듯하다.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와 함께 타 팀의 영입대상이 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와 빅터 오시멘(25)을 묶어 "계약기간이 많이 남았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며 "여름 이후에 확인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2025년까지 나폴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굳이 빠르게 나설 필요는 없다. 김민재 역시 남은 시즌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여전히 타 클럽의 레이더망에 남은 만큼 무언가 조치는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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