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드는 서울 중대형 아파트 입주 물량...가격 오르나
85㎡ 초과 아파트 입주 2025년 3124가구, 2026년 1068가구에 불과
부동산인포 분석… 내후년 서울 전체 물량, 올해의 29% 수준
내년부터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타입의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한다. 2026년에 입주하는 85㎡ 초과 아파트 입주물량은 1000여 가구에 불과할 전망이다.
85㎡ 초과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중대형 평형 아파트 품귀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 85㎡ 초과 타입 입주 물량이 올해 4068가구에서 내년 30124가구로 23.2% 감소한다고 밝혔다. 2026년에는 해당 평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1068가구로 줄어든다. 이는 올해 물량의 26.3%에 불과하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아파트 전체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670가구에서 내년 3만5915가구로 29.8% 증가했다가 2026년에는 7983가구로 대폭 감소한다. 2026년 전체 입주물량은 올해의 28.9%, 내년의 22.2% 수준에 불과하다.
60㎡이하와 60~85㎡ 타입의 입주물량은 내년까지는 증가한다.
60㎡ 이하는 올해 1만4830 가구에서 내년 1만6650가구로 늘어났다가 2026년에는 3324가구로 줄어든다. 해당 평수의 2026년 입주물량은 올해의 22.4%, 내년의 19.9%에 해당한다.
60~85㎡는 올해 8642가구에서 내년 1만1662가구로 34.9% 증가한 후 2026년 2833가구로 감소한다.
2026년부터는 모든 평형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아파트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 부동산업계 관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