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곳곳에서는 녹음이 짙은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사이를 걸어가면 나뭇잎이 그늘이 되어주면서 적절한 시원함을 느끼기 좋아 많은 분들이 숲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특히,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를 거닐어보면 압도적인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지금 안 가면 후회한다는 국내 메타세콰이어 길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낸 초록빛 터널을 볼 수 있는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인데요. 전라남도 '담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인 만큼 많은 분들이 여름철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특히 해외에 방문한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압도적인데요. 이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에 선정되었을 만큼 예쁜 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5년생 1,300본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식재해 도로 양옆 길가를 따라 녹음이 우거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 송강호가 택시를 끌고 달려가던 장면이 촬영되면서 유명세를 떨치기도 한 곳이니 한번쯤 방문해 사진으로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한강부터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샛기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인데요. 이곳은 다른 메타세콰이어 길보다 규모가 작은 편으로, 아담하지만 좁은 오솔길 양쪽으로 올곧게 자란 메타세콰이어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하늘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늦은 저녁에도 산책을 즐기기 좋은데요. 최근에는 50편의 시와 함께 사철 개화를 하는 꽃무릇과 상사화 등으로 시인의 거리라는 특화거리를 조성한 만큼 볼거리가 다양하니 꼭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만큼 당일치기로도 방문이 가능한데요. 남쪽 산책로에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꽃길을 만나볼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해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3. 대전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길
대전관광명소 12선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길인데요. 이국적인 경관으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산림욕을 즐기고자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6,300그루의 메타세콰이아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는 최초의 사유휴양림인데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지압로, 추억의 놀이, 출렁다리, 생태연못, 숲 속 교실 등을 갖추고 있어 휴식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는 만큼 시간이 된다면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드리며, 전망대에서는 낙조도 감상할 수 있으니 함께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4.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거리를 자랑하는 정안천 생태공워 메타세콰이어 길인데요. 500m 구간에 192그루의 메타세콰이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 숲의 청량함을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여름이면 메타세쿼이아와 함께 생태공원에 조성된 연꽃이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만큼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리는데요. 공주 메타세콰이어길은 공주의 인생샷 스팟으로 유명하니 꼭 다양한 장소에서 예쁜 사진을 남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생태공원의 습지와 어우러진 산책코스도 굉장히 아름다운데요.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히든스팟이니 방문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