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오너들 갈아타고 싶어질 걸”… 전기 SUV 반전 주인공에 ‘술렁’

375마력 전기 SUV 등장
30분 충전으로 650km 주행
컴패스의 미래를 다시 쓰다
출처: 지프 (2026 컴패스)

지프가 완전히 새로워진 ‘2026 컴패스’를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컴팩트 SUV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375마력 사륜구동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까지 총 5종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이번 모델은, 디자인부터 성능, 실내공간, 주행 거리까지 모든 영역에서 진화했다.

2026년형 컴패스는 지프 최초로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플랫폼은 푸조, 오펠, 시트로엥 등 스텔란티스 산하 유럽 브랜드에서 먼저 사용된 바 있다.

이번 컴패스는 145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195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13마력 FWD 전기차, 375마력 AWD 전기차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출처: 지프 (2026 컴패스)

특히 최상위 AWD 전기 모델은 지프가 새롭게 설계한 전용 후륜 전기모터를 탑재해 20% 경사로도 거뜬히 오를 수 있는 등판 성능을 확보했다.

오프로드를 위한 Selec-Terrain 시스템, 힐 디센트 컨트롤, 최대 470mm의 도강 능력, 20~31도의 접근각·이탈각 등도 그대로 유지해 지프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새 컴패스는 이전 모델보다 155mm 길어진 4550mm 전장, 85mm 늘어난 전폭, 62mm 확장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감 있고 민첩한 비율을 자랑한다.

박스형 휠 아치와 각진 플라스틱 바디클래딩, 수직형 LED 테일램프 등은 강인한 인상을 주며, X자 모양의 조명과 일체형 리어 라이트 바는 미래지향적 감각을 더한다.

출처: 지프 (2026 컴패스)

2열 공간 역시 개선됐다. 레그룸은 55mm 늘어났고, 트렁크 적재 용량은 최대 550리터로 증가했다. 실내 수납공간도 총 45리터 확대되었으며, 실용성과 활용성이 모두 강화됐다.

운전석에 앉는 순간,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6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중심을 이루며, 센터 콘솔에는 버튼과 회전식 기어 셀렉터가 적절히 배치되어 직관적인 조작성을 유지했다.

세련된 알루미늄 스타일 마감과 넉넉한 수납공간은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최대 주행거리도 경쟁력을 갖췄다. 213마력 전기 FWD 모델은 74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으며, 375마력 AWD 모델은 6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급속충전도 탁월하다. 160kW DC 충전기로 20%에서 80%까지 단 30분이면 충전이 끝난다.

출처: 지프 (2026 컴패스)

전통적인 오프로드 감성과 최신 전동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된 2026 컴패스는 단순한 세대 교체를 넘어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집약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춘 유연한 제품 구성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감 있는 실내는 기존의 지프 팬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층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는 현재 유럽에서 ‘퍼스트 에디션’ 한정 모델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본격적인 출고는 2025년 4분기부터 시작된다. 컴패스는 이제, 단순한 콤팩트 SUV가 아니라 ‘지프의 다음 10년’을 열어갈 대표 전동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