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년 만에 총파업… 출근길 대란은 피해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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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30일 양대노조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기간동안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평일 대비 운행률이 53.5%, 2호선은 72.9%, 3호선은 57.9%, 4호선은 56.4%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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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30일 양대노조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29일 5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양대 노조로 이뤄진 연합교섭단 측은 "사측이 인력감축안에 대해 올해 시행을 유보한다는 최종 교섭안을 제시했다"며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지난해 9월 '노사특별합의'를 퇴행시키는 것으로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으며 퇴직자·협력업체 직원 등 대체인력을 통해 평시 대비 83% 수준인 1만30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해 출근 시간대 정상운행을 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기간동안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평일 대비 운행률이 53.5%, 2호선은 72.9%, 3호선은 57.9%, 4호선은 56.4%로 줄어든다. 5~8호선은 79.8%로 운행된다. 주말 운행률은 50% 수준으로 떨어진다.
한편 노조 측은 이날 서울시청 서편에서 조합원 5000여명이 참여하는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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