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수온에 꽃게 가격 '껑충'…'여기'서 특별 할인판매

신다미 기자 2024. 10. 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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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꽃게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협중앙회는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현상으로 꽃게 생산량이 줄면서 위판량이 절반 이하로 줄고 가격이 약 35% 뛰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수협중앙회의 수협 회원 조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꽃게 위판량은 2천707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152t)보다 약 47.5%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위판 가격도 같은 기간 꽃게 1㎏당 6천210원에서 8천410원으로 2천200원(35.4%) 올랐습니다.

수협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를 맞은 꽃게 생산량이 서해 연안 고수온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급감하면서 꽃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수협은 직영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수협쇼핑에서 오는 20일까지 특별 할인전을 열고 꽃게를 최대 반값에 판매합니다.

손질된 절단 꽃게(500g)는 48% 할인된 1만4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가을 햇꽃게 특대 1㎏(2∼3미)은 정상가 대비 36% 할인된 1만8천900원, 태안 활꽃게 특대 2㎏(3∼5미)은 42% 할인된 2만8천800원에 각각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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