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불투명한데 ‘첼시 차기 캡틴’으로 지목…존 테리 “나랑 다른 스타일의 리더”

김민철 2024. 4. 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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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캡틴의 든든한 지지를 받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전설적인 수비수 존 테리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갤러거를 좋아한다. 갤러거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첼시팬으로서 팀을 대표하고 주장 완장을 착용해야 하는 선수를 뽑으라면 갤러거를 꼽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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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원조 캡틴의 든든한 지지를 받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전설적인 수비수 존 테리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갤러거를 좋아한다. 갤러거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첼시팬으로서 팀을 대표하고 주장 완장을 착용해야 하는 선수를 뽑으라면 갤러거를 꼽고 싶다”라고 밝혔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첼시 1군으로 승격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았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적극적인 전방 압박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올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갤러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5골 8도움을 올렸다. 첼시에서 콜 팔머와 함께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주장단으로 선임된 리스 제임스, 벤 칠웰이 올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탓에 갤러거가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며 팀을 이끌었다.


원조 캡틴의 인정까지 받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테리는 “갤러거는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다. 내가 첼시에서 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팀을 이끌며 운영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갤러거는 정말 좋은 선수다.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 나는 경기에 모든 것을 바치는 선수를 원한다. 갤러거가 그렇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리의 기대와 달리 갤러거의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갤러거는 오는 2025년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첼시는 소속 선수의 계약 기간이 2년 이하로 남았을 경우 타 구단의 제안을 받고 고려한다는 이적 정책을 갖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첼시의 재정 상황도 좋지 않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준수를 위해 올여름 일부 선수의 매각으로 수익을 창출해야만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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