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 충분히 가능해" 나홀로 일어선 MZ세대, 성공 투자 비법 분석

조회 3552025. 4. 13.

"자수성가 충분히 가능해" 나홀로 일어선 MZ세대, 성공 투자 비법 분석

사진=나남뉴스

하나은행에서 금융자산이 최소 10억원 이상인 40대 이하 MZ세대 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70%가 자수성가로 부를 축척한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에서는 기성세대가 아닌 40대 이하의 MZ세대 부자들을 대상으로 ‘부의 미래, MZ세대 부자를 사로잡는 법’ 보고서를 내놓았다.

하나은행 고객 가운데 금융자산을 최소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40대 이하 자산가는 지난 5년간 평균 6% 이상씩 증가했다. 이는 50대 이상인 올드리치보다 2배가 넘는 증가세로 집계됐다.

특히 1990년대생 부자의 경우 초고가 주택을 현금으로 매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서 2022년 사이 40대 미만의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를 살펴본 결과 기존 16만 명에 불과했던 초고가 주택 매입자가 37만 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무엇보다 MZ세대 부자 10명 가운데 7명은 자수성가형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MZ세대들은 기성세대보다 레버리지를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 대상을 결정할 때는 전문가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 확신을 갖고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 따라서 이들 대부분은 임대소득과 이자 및 배당소득 등 1인당 평균 2.6개의 다양한 소득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젊은 세대들은 부동산보다는 주식, 주식 중에서도 해외주식을 선호했다. MZ부자의 78%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해외주식 비중은 2022년 16%에서 2024년 31%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MZ부자, 부동산은 적게 보유하고 주식은 더 많이 가져

사진=픽사베이

여기에 MZ부자 10명 중 7명은 다양한 국가의 통화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보유율 순으로 미국 달러(89%), 엔화(45%), 유로(14%) 등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스위스 프랑, 홍콩 달러 등도 10% 미만으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조차 올드리치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MZ세대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도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MZ부자들 10명 중 3명이 가상자산 투자를 현재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올드리치의 10%에 비해 훨씬 많은 수준이었다. 심지어 MZ부자의 가상자산 누적 수익률은 무려 99%에 달했다.

다만 MZ부자들은 기성세대와 비교했을 때 부동산 보유율은 낮았다. 총자산 중 금융자산의 비중이 높고, 금융자산을 운용해 자산을 증식하려는 성향이 뚜렷했다.

작년 말 기준 MZ 부자의 부동산 보유율은 78.4%로 나타났으며 올드리치는 87.2%였다. 반면 금융자산의 비율은 49.6%로 올드리치의 48.3%보다 조금 더 높은 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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