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화물연대 총파업 중단하라‥업무개시명령 등 동원해야"

임상재 limsj@mbc.co.kr 2022. 11. 25.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 시멘트, 자동차, 철강, 반도체 업계 등이 공동으로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정부에 업무개시명령 등을 통한 물류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등 30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들은 오늘 경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자료사진]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 시멘트, 자동차, 철강, 반도체 업계 등이 공동으로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정부에 업무개시명령 등을 통한 물류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등 30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들은 오늘 경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상의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노동계가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전 국민적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은 물론 국민들이 하나로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점에 산업 물류를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겠다는 화물연대의 투쟁에 공감할 국민은 거의 없다"며 "화물연대는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물류 대란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파급 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물류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산업계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철도노조 등 노동계의 잇따른 파업 계획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을 금지하고 하청기업 노조 등이 원청기업과 교섭할 수 있도록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노동계의 요구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상재 기자(lim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30513_3568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