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등 연안 출입통제구역 드나든 15명 적발

조성우 기자 2024. 10. 14.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을 맞아 바다에 접근하는 낚시꾼이 증가하자 사고에 대비해 부산해양경찰서가 출입통제구역 집중 단속을 벌여 무단 출입자 15명을 적발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연안 출입통제구역 집중 단속을 진행해 낚시꾼 등 무단출입자 15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 이일호 해양안전과장은 "테트라포드 등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매우 위험한 장소기 때문에 시민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곳에서 낚시활동을 즐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13일 집중 단속
올해 총 32명 적발

가을을 맞아 바다에 접근하는 낚시꾼이 증가하자 사고에 대비해 부산해양경찰서가 출입통제구역 집중 단속을 벌여 무단 출입자 15명을 적발했다.

부산 연안 출입통제구역 중 하나인 남항 방파제에 무단 출입한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연안 출입통제구역 집중 단속을 진행해 낚시꾼 등 무단출입자 15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신규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다대포 동방파제는 7명이 적발됐다. 이곳은 비탈길에다 밧줄과 야간 조명 등이 없어 매우 위험하고, 사고 발생 때 구조단의 접근도 어려워 특히 출입이 통제된다.

지난 8월 신규 지정된 연안 출입통제구역은 ▷다대포 동·서방파제 ▷오륙도 방파제 ▷조도방파제 ▷감천항 남방파제 등 5곳이다. 현재 항만법상 출입통제구역은 부산에만 11곳에 이른다. 출입통제구역은 위험도 등을 고려해 부산해양수산청이 지정한다. 앞서 2022년 10월 감천항 서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추락했다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이번 단속을 포함해 올해 적발된 무단 출입자는 총 32명이다. 무단 출입자에게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무단 출입자 대부분은 낚시꾼으로, 부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 부산지역 전체 낚시꾼 사고는 총 29건이다. 이 중 사망자는 6명이다.

부산해양경찰서 이일호 해양안전과장은 “테트라포드 등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매우 위험한 장소기 때문에 시민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곳에서 낚시활동을 즐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