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 차로 정상에 오른 마다솜, 통산 2승 쾌거!

강소영 기자 2024. 9. 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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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9타 차 우승은 2000년 이후 KLPGA 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이다.

1999년생인 마다솜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이후 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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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N NEWS 손진현 기자

[STN뉴스] 강소영 기자 = 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9타 차 우승은 2000년 이후 KLPGA 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이다.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마다솜은 보기 없이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하며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윤이나를 9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999년생인 마다솜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이후 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윤이나(21·하이트진로), 김수지(27·동부건설)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마다솜은 2번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4번 홀에서 70m 샷 이글을 기록하며 4타 차로 앞서 나갔다. 반면 김수지는 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격차가 벌어졌고, 윤이나는 4번 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8번 홀에서야 두 번째 버디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후반에도 마다솜은 10번부터 13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위권과의 격차를 7타로 벌렸고, 11번과 12번 홀에서는 각각 10m, 8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윤이나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이민지(28·하나금융그룹)는 P.K. 콩끄라판(태국)과 함께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윤이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으며 박현경은 박보겸(26·안강건설)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마다솜은 위믹스 포인트 590점을 획득해 순위를 16계단 끌어올려 26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시즌 네 번째 2위에 오르며 위믹스 포인트 395점을 추가, 박현경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박현경은 윤이나와 78점 차이로 2위를 기록 중이며 남은 시즌 동안 두 선수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 뒤로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노승희(23·요진건설)가 TOP5에 위치해 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KLPGA투어에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한 포인트 제도로, 대회 결과에 따라 점수가 배분된다.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가 수여되며 상위 24명은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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