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넘는다” 살라 초대형 이적 임박→"3500억 역대 최고 연봉 터진다" 알 이티하드 '천문학 연봉' 러브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모하메드 살라(34)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를 넘어 ‘역대 최고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집트 'youm7'은 3일(한국시간) "살라가 아직 특정 팀으로의 이적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모든 정황이 그가 사우디로 향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알 이티하드와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살라가 중동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나이(1992년생)에 따른 커리어 단계를 고려할 때 은퇴를 앞두고 막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단 점을 꼽았다.
"실제 살라 에이전트가 사우디 클럽 알이티하드와 접촉 중이며 이 구단은 차기 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거액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현시점 살라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살라는 이적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고 수준, 또는 역대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의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SPL) 관계자는 그의 영입을 성사시켜 새로운 글로벌 스타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귀띔했다.
현재 SPL 최고 연봉 수령자는 호날두다. SPL은 물론 세계 축구계 통틀어 가장 거액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알 나스르로부터 지급받는 연봉이 기본급만 1억7989만 파운드(약 3589억 원)에 이른다.

살라의 사우디행 이적설 배경은 분명하다.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든 시점에서 선택 가능한 최상위 보상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1992년생인 살라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마지막 대형 계약을 고려할 시기다.
SPL 구단의 막강한 자본력을 감안하면 알 이티하드행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 역시 비슷한 흐름을 짚었다. “여러 선택지가 존재하지만 자본력과 현재 기량을 고려하면 유럽 잔류보다 중동행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구단은 지난달 공식 발표를 통해 선수와 결별을 확인했다. 팬들에게 예의를 지키기 위해 조기에 입장을 밝히는 방식을 택했다고 귀띔했다.
2017년 안필드에 입성한 살라는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400경기 이상 출전하며 250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필드의 왕’이란 별칭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다만 올 시즌 변화 흐름이 갑작스레 감지됐다. 경기력 기복과 함께 새 감독 체제에서 입지 문제까지 겹쳤다. 아르네 슬롯 감독을 향해 공개적인 불만도 표출해 팀 내 긴장감이 높이 형성됐다. 결국 구단과 선수 모두 결별이 최선이란 판단을 내렸다.
살라는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 클럽과 도시, 팬들은 내 삶의 일부였다. 함께한 시간은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언제나 이곳의 일원으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이제 관심은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자유계약 신분이란 점이 적지 않은 변수다. 이적료 부담이 없는 만큼 여러 리그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구조다.
가장 유력한 선택지는 사우디다. 이미 다수의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며 리그 경쟁력을 끌어올린 상황에서, 이집트 국적으로 아랍권 레전드인 살라는 상징성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카드다. 리그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사커(MLS)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리그 사무국 차원에서도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일부 구단이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AFC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지정선수 슬롯을 활용한 대형 계약이 가능한 구조다.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손흥민과의 '원 팀' 시나리오도 깜짝 성사될 수 있다.
1992년생 동갑내기 두 윙어는 프리미어리그 시절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2021-2022시즌엔 나란히 득점왕에 올라 리그를 대표하는 골게터로 우뚝 섰다. 스포팅 뉴스는 "여기에 드니 부앙가까지 더해질 경우 지난 시즌과 견줘 올해 유독 '빈공'에 시달리는 LAFC 전방 조합이 180도 요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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