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4인 4색(四人四色): 따로 또 같이’

광주일보 2026. 4.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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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서로 다른 독창적 조형 언어를 화폭에 담아온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전시를 연다.

김대원, 양홍길, 고미아, 이태희 작가는 오는 5월 8일까지 동명동 수하갤러리(대표 장하경)에서 '한국화 4인 4색(四人四色): 따로 또 같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의 현대적 변용을 이뤄낸 작가 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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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양홍길, 고미아, 이태희 작가 수하갤러리서 5월 8일까지 전시
김대원 작 ‘옛날 옛적에’

남도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서로 다른 독창적 조형 언어를 화폭에 담아온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전시를 연다.

김대원, 양홍길, 고미아, 이태희 작가는 오는 5월 8일까지 동명동 수하갤러리(대표 장하경)에서 ‘한국화 4인 4색(四人四色): 따로 또 같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의 현대적 변용을 이뤄낸 작가 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계기다. 이들 작가들은 ‘한국화’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발산하며 한국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준다.

조선대 명예교수인 김대원 작가는 전통 수묵의 정신성을 바탕으로 시간의 흔적을 붓질과 먹의 번짐 속에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호랑이 등을 소재로 한 해학적이고도 깊이 있는 수묵담채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화의 현대적 정신성을 탐구한다.

강렬한 색채와 두터운 마티에르가 돋보이는 양홍길 작가는 추상적 화풍을 통해 생명력을 노래한다. 붉은색의 강렬한 대비와 현대적 화면 구성은 시각적 해방감을 선사한다.

고미아 작 ‘소녀-나에게로’

고미아 작가는 ‘자아와 치유’라는 서사를 몽환적인 화풍으로 풀어낸다. 정서적 위로를 건네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태희 작가는 공간과 여백의 미학을 절제된 조형미로 보여주는 한편 나무결의 질감이나 흑백 대비를 활용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국적 공간미를 선사한다.

동명동 수하갤러리에서 오는 5월 18일까지 펼쳐지는 ‘한국화 4인 4색’전 모습. <수하갤러리 제공>

장하경 수하갤러리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는 저마다 고유의 색깔을 견지해온 네 명의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며 “하나의 공간에서 ‘따로 또 같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독특한 미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작가와의 대화’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진행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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