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부분변경 출시, 가격은 1450~1980만원

현대차는 신형 캐스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캐스퍼는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10.25인치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동승석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공식 판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1460만원부터다.
신형 캐스퍼 세부 가격은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 밴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 신형 캐스퍼는 부분변경으로 캐스퍼의 강점인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캐스퍼 전면부에는 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흰색 테두리가 포함된 블랙 하이그로시 그릴과 내부 패턴이 변경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신형 캐스퍼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17인치 신규 휠을 제공한다. 리어램프 그래픽도 변경됐는데, 점등되는 면적이 넓어졌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범퍼 하단에 배치됐다. 전/후면부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돼 SUV 특유의 이미지가 구현됐다. 실내에는 기존 8인치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추가됐다.
신형 캐스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으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도입됐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현대 카페이, 자연어 음성인식 등을 지원한다. 풀오토 에어컨과 후방 모니터, 앰비언트 램프 등이 기본이다.

신형 캐스퍼는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키는 등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정숙성이 향상됐다. 시에나 오렌지 매탈릭 등 2개의 신규 외관 컬러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