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서비스 품질 ‘안정적’…영상 체감품질·시청환경 전반적 우수

체감품질 평가 결과 5점 만점에 4.60점

IPTV,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이 글로벌 OTT의 공습으로 어려움을 겪는 있지만 서비스와 체감품질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 영상 체감품질 평가 결과, 뉴스·드라마·스포츠 등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느끼는 끊김이나 멈춤 여부에 대한 전체 평균은 4.60점(5점 만점)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권고하는 ‘좋음’ 기준인 4점 이상을 상회하는 수치다.

IP-TV. / wikimedia commons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3일 ‘2025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IPTV,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등 18개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채널 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광고 횟수·시간 등 정량적 지표와 영상 체감품질, 콘텐츠 만족도 및 다양성, 서비스 이용 만족도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용자가 실제 체감하는 이용 경험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영상 체감품질 평가와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표본을 전년 대비 25~31%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영상 체감품질 평가는 2116명,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는 2534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조사결과 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평균 64.9점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만족도 및 다양성은 평균 59.4점을 기록했다. 콘텐츠 관련 세부 항목에서는 이용 편의성이 65.1점으로 가장 높았고, 콘텐츠 다양성 60.3점, 최신·차별성 58.3점, VOD 비용 합리성 55.7점, 광고시간 적정성 54.3점 순으로 나타났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평균 2.96초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채널 전환시간은 평균 1.27초로 전년 대비 단축됐다. 채널별 음량 수준 역시 모든 사업자가 정부 관리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와 광고 시간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무료 VOD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방미통위는 향후 유료방송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해 이용자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품질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