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기차 63대 판 도요타, 내년에 新모델로 반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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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한 전기차 렉서스 'UX300e'의 부진을 뒤로 하고 내년에 렉서스 'RZ450e'를 출시해 반전을 노린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중 RZ450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렉서스 UX300e를 선보였으나 지난달까지 단 63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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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한 전기차 렉서스 ‘UX300e’의 부진을 뒤로 하고 내년에 렉서스 ‘RZ450e’를 출시해 반전을 노린다. RZ450e는 UX300e와 달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만들어졌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전날 RZ450e에 대한 환경부 배출·소음 인증 작업을 완료했다. 배출·소음 인증은 신차 출시 이전에 국내에서 반드시 밟아야 하는 절차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중 RZ450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렉서스 UX300e를 선보였으나 지난달까지 단 63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UX300e와 같은날 출시된 렉서스 하이브리드 ‘NX350h’는 같은 기간 총 660대 판매됐다.
토요타코리아는 UX300e 판매 목표를 애초에 총 100대로 잡았다. 애초 판매 목표가 100대에 불과한 것은 토요타코리아가 스스로도 이 차의 국내시장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다는 의미다. 이 차는 글로벌 시장에 2020년에 출시됐는데, 국내에는 2년 늦게 출시되면서 여러 사양이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UX300e는 54.35㎾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 233㎞에 불과하다. 급속충전 규격도 불편한 DC차데모(CHAdeMO·일본식 급속충전시스템)다.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RZ450e는 UX300e와 태생부터 다르다. UX300e는 내연기관 플랫폼 ‘GA-C’에서 생산된 파생모델인 반면, RZ450e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통해 생산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배터리와 모터의 맞춤 배치로 무게 배분을 이상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 배터리를 바닥에 탑재하고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를 엔진이 사라진 전면부까지 확장해 실내 공간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Z450e는 전면에 렉서스의 패밀리룩 스핀들 그릴을 적용했고, 그릴을 막은 디자인으로 전기차임을 강조했다. 71.4㎾h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400㎞를 주행한다. 사륜구동으로 최고 출력 312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6초다.
전기차 시장에 늦게 뛰어든 도요타는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자 당황한 듯한 모습이다. 도요타의 첫 전기차 ‘bZ4X’는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황당한 결함으로 출시 2개월 만에 전량 리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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