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기아, "정말 낯설게 생겼다" 'EV4' 전시

[M포스트 구기성 기자] 기아가 지난 2월 공개한 '더 기아 EV4(The Kia EV4)'를 전시했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기아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이기도 하다.

EV4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81.4㎾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h 배터리의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된다.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수치인 5.8㎞/㎾h(2WD 17인치 휠,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의 복합 전비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의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달성했다.

기아는 EV4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기본 모델과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GT 라인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533㎞의 주행가능거리를 게임을 통해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가상의 차로 주행하는 참여형 이벤트 'Drive and Drag EV4 533㎞'도 마련했다.

기아는 앞으로도 전기차 라인업의 다양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각 차종별 특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모빌리티쇼에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전용 체험관을 마련하고 기아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협업한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선보였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고객이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디스플레이 색상 및 그래픽을 10개의 리그 소속 야구 구단 테마 중 원하는 테마로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상품이다.

기아샵(Kia Shop)에서는 타스만 1:10 스케일 모형을 전시하고,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개발한 캐릭터 기반 자동차 악세서리와 굿즈도 판매한다. 이밖에 전시관 전체를 아우르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구역에서 기아의 모빌리티를 경험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PV5 포토 프레임 기념사진 촬영, EV4 성능 체험 게임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투어 완료 후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모빌 협업 굿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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