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찐주인공에게 물었다…북한군 기강 이거 실화냐? [뒷北뉴스]

유호윤 2024. 9. 16. 07: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내밀한 북한 모습 드러난 영상… KBS 단독 입수

KBS는 최근 대북 소식통을 통해 2시간 넘는 분량의 북한 내부 영상 10여 편을 입수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2021년 5월 이후 제작됐습니다. 군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조선인민군군사과학교육영화촬영소'와 '조선중앙통신사 콤퓨터강연선전처' 등이 제작했습니다.

이 영상들은 군인이나 주민 대상으로 한 '교육용'인데, 북한 당국이 엄중하게 여기는 사회적 문제에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현재 북한이 우려하는 '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가 담겨 있다 보니, 우리에겐 북한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하고 희귀한 자료입니다.

■ '한국 드라마'에 빠진 북한군…"내가 역적을 낳았구나"

영상 가운데 북한 당국이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한 북한군들에게 자수를 권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2020년에 제작된 영상으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북한군들 사이에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취재진은 이 영상을 영화 '탈주'의 실제 주인공이자 2012년 탈북한 북한군 출신 정하늘 씨에게 보여줬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