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없이도 냄새 싹"...두꺼운 겨울 옷에 배인 냄새 제거하는 법

조회 5742025. 3. 12.
픽데일리

겨울 옷은은 자주 세탁하기 어려워 각종 냄새가 배이기 쉽다.

고깃집에 한 번 다녀오면 온갖 냄새를 잔뜩 먹어 불쾌한 냄새를 풍기거나, 매일 입은 패딩에선 알 수 없는 쾌쾌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매번 세탁소에 맡길 순 없는법. 세탁비도 부담되는 요즘, 집에서 옷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세탁 없이도 손쉽게 겨울 옷에 배인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 할 수 없는 옷, 냄새 제거하는 방법 6

게티이미지뱅크

1. 스팀 다리미 활용
겨울 옷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쾌쾌한 냄새는 미세먼지, 땀 찌꺼기 등이 섬유에 남아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스팀 다리미를 활용해 스팀을 쐬주면, 고온의 스팀이 섬유 안쪽까지 침투해 세균을 억제하고 냄새 입자를 휘발시킬 수 있다.

외투를 옷걸이에 걸어두고, 스팀 다리미를 사용해 냄새가 배인 부위에 증기를 쐬어준다. 스팀의 높은 온도가 냄새 분자를 분해하고, 옷에 묻은 세균을 제거해준다. 단, 스팀을 너무 가까이 대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10~15cm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사용하자.

2. 소주 활용
소주는 알코올 함량이 높아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나 균류를 억제하는데 유용하다. 분무기에 소주를 넣어 옷에 가볍게 뿌린 뒤 자연 건조하면 된다. 소주를 뿌린 뒤엔 통풍이 잘되는 곳에 옷을 걸어 놓으면, 알코올이 휘발하면서 냄새를 함께 없애준다. 특히 담배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단, 색상이 진한 옷은 색이 빠질 수 있으니 먼저 작은 부분에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3. 세탁소 비닐로 홈 드라이 하기
음식 냄새가 많이 배였을 때 효과적인 방법이다. 외투를 세탁소 비닐에 넣고, 비닐 아래쪽 입구로 드라이기를 쐬어준다. 비닐 안으로 뜨거운 바람이 골고루 순환 될 수 있게 1~2분 바람을 넣어준다. 바람이 위쪽 비닐 구멍으로 빠져나가며 냄새 분자도 함께 빠져나간다. 이는 드라이 클리닝과 비슷한 원리로, 홈 드라이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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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초 활용
식초는 강력한 탈취 효과를 지니고 있어 외투 냄새 제거에 유용하다. 분무기에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옷에 뿌리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냄새를 중화하며, 식초에 포함된 알코올 성분이 항균 작용을 해 냄새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식초 냄새는 마르면서 대부분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초는 화이트 식초 종류를 사용하도록 하고, 너무 많이 뿌리면 옷감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적당히 사용하자.

5. 냉동고에 넣어주기
냉동고의 낮은 온도는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과 곰팡이의 활동을 억제한다.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니트나 가디건을 지퍼백이나 비닐에 넣고 밀봉한다. 이를 냉동고에 넣어 반나절 이상 보관해준다. 차가운 온도가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곰팡이의 활동을 현저하게 떨어뜨려 냄새가 사라지게 된다.

6. 섬유 탈취제를 사용 할 땐 이렇게
시중에 파는 섬유 탈취제도 간편하다. 하지만 섬유 탈취제를 사용할 땐 너무 가까이에서 뿌리면 옷이 젖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최소 20c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취제를 뿌렸다 해도 바로 옷장에 넣지 말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 걸어두어 냄새가 완전히 날아가도록 해야한다. 섬유 탈취제 역시 알코올이나 향료 성분으로 냄새를 덮고 기화하는 원리이므로, 사용 후 통풍이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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